은행
카카오페이, 개인사업자 금융 서비스 확대…인터넷은행 3사 대출 비교
- 카카오뱅크·토스뱅크 상품 추가…사업자 대출 선택권 넓혀
신용관리부터 대출 갈아타기까지…이용시간 오후 10시로 연장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카카오페이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 상품 비교와 신용관리, 대출 갈아타기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자영업자의 금융 서비스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2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대출비교 서비스에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부동산담보대출과 토스뱅크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이 새롭게 추가된다. 기존 케이뱅크에 이어 나머지 두 인터넷전문은행의 상품까지 비교 대상에 포함되면서 개인사업자의 대출 선택 폭이 넓어졌다.
이용자는 카카오페이에서 각 금융사가 제공하는 대출 금리와 한도를 비교한 뒤 원하는 상품의 신청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여러 금융사 앱에서 대출 조건을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상품 확대는 카카오페이가 추진하는 개인사업자 금융 서비스 강화의 일환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9월 사업자 신용점수와 대출·카드·연체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사업자 신용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의 승인 가능성도 사전에 조회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 신용관리와 대출비교 기능을 연계할 방침이다. 이용자가 평소 사업자 신용 상태를 점검하고, 자금 수요가 발생하면 대출 조건을 비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영업시간 중 금융 업무를 처리하기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한 서비스 개선도 이뤄졌다. 카카오페이는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종료 시간을 기존 오후 4시에서 오후 10시로 6시간 늦췄다. 이에 따라 영업을 마친 뒤에도 대출 갈아타기를 검토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개인사업자는 사업 운영과 함께 자금 조달, 신용관리까지 신경 써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연결하고 신용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해 개인사업자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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