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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우성제약 합병 후 의약품 판매 확대…신약 R&D 재원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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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제약 합병 후 수액제·주사제 사업 편입…지난해 매출 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품목허가권 양수도·개량신약 공동연구 추진…현금성 자산 기반 임상·연구개발 지속 신약 개발 기업 신라젠이 우성제약 합병을 계기로 의약품 판매 사업을 확대하며 신약 연구개발(R&D)과 제약 사업을 병행하는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신라젠은 지난해 우성제약을 합병하면서 수액제와 주사제를 중심으로 한 제약 사업을 편입했다. 지난해 매출은 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매출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신라젠은 커머스 등 신약 개발과 연관성이 낮은 사업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의약품 판매 비중을 확대했다. 회사는 제약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임상과 연구개발 재원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향후 품목허가권 양수도와 개량신약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며 수익원도 추가로 다변화할 계획이다.이 같은 사업 확대는 신라젠이 서홍민 회장이 이끄는 엠투엔그룹에 편입된 이후 진행됐다. 엠투엔그룹은 리드코프와 메이슨캐피탈 등 금융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라젠은 그룹 편입 이후 우성제약 합병 등을 통해 제약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회사는 제약 사업과 신약 개발을 병행하면서 연구개발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금 여력도 신약 개발 지속 여부를 뒷받침하는 요소로 제시됐다.글로벌 투자정보 플랫폼 심플리월스트리트(Simply Wall St)는 신라젠이 약 690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입금 없이 경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해당 리포트는 현재의 현금 소진 속도를 고려할 때 추가적인 외부 자금 조달 없이도 일정 기간 신약 개발을 이어갈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필요할 경우 메자닌 발행이나 전략적 투자자 유치 등을 통한 자금 조달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신라젠은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항암제 후보물질과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항암 후보물질 ‘BAL0891’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대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회사는 BAL0891을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후보물질로 개발하고 있다.차세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는 주요 국가에서 특허 등록을 진행했으며, 관련 연구 성과를 학술지에 게재했다. 이에 따라 신라젠의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은 기존 펙사벡 중심에서 복수 후보물질로 확대되고 있다.신라젠 관계자는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리스크를 줄이고 R&D 연속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핵심 파이프라인의 성과를 구체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라젠은 앞으로 의약품 판매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신약 연구개발에 활용하면서 제약 사업과 신약 개발을 양축으로 사업 구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10.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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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3분기 연결 매출 4310억원… OTC 사업 실적 견인

헬스케어

동아제약(구 동아쏘시오홀딩스)이 핵심 사업회사인 동아제약의 일반의약품(OTC) 매출 급증과 물류 계열사 용마로지스의 외형 확장에 힘입어 3분기 견조한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동아제약은 연결 기준 2026년 3분기 매출액이 4310억원으로 전년 동기(3826억원) 대비 12.7%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33억원) 대비 5.4% 늘어난 351억원을 기록했다.3분기 누적(1~9월) 연결 기준 실적 또한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어난 1조 1944억원을 기록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13.9% 증가한 932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약·바이오업계 전반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물류·CMO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에 힘쓰는 가운데, 사업부문별 고른 외형 성장이 그룹 전체의 수익체질을 다지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주요 자회사별로 보면,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OTC) 부문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매출 22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1.4% 신장했다. 특히 OTC 사업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571억원) 대비 27.2% 급증한 726억원을 올리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간판 제품인 박카스 사업부문은 2.5% 증가한 888억원,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HTC 사업부문은 2.0% 늘어난 4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6.6% 증가한 6432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5.1% 늘어난 797억원을 달성했다.물류 전문 계열사인 용마로지스는 기존 화주 물량 증가와 신규 화주 유치 호조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어난 1215억원을 올렸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9% 감소한 27억원에 그쳤다. 용마로지스의 3분기 누적 매출은 3526억원(+13.3%), 누적 영업이익은 134억원(-13.6%)이다.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회사인 비티젠은 상업화 품목 출하 이연 영향으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9% 줄어든 249억원을 기록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 구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8억원) 대비 168.3% 대폭 늘어난 49억원을 기록했다. 비티젠의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66억원(-25.1%), 56억원(-30.3%)이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일반의약품 부문의 강한 성장세와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확장이 어우러져 3분기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각 사업 부문별 제품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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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 임상 1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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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세계 1위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항암 바이오의약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6)에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의 글로벌 임상 1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ESMO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의료진이 대거 참석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종양학 분야 국제 학회다.SB27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키트루다는 미국 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로, 면역관문수용체인 PD-1에 결합해 암세포의 면역 회피 기전을 차단하는 약물이다. 다양한 암종에서 광범위한 적응증을 확보하며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46조원(317억달러)을 기록한 전 세계 매출 1위 의약품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4년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4개국에서 총 163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SB27의 임상 1상을 추진해 왔다. 임상 참여 환자들은 SB27 투여군과 미국·유럽에서 허가받은 오리지널 키트루다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되어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을 비교 분석받았다.임상 1차 평가 변수인 사전 설정 시점의 ‘투여 후 혈중 농도-시간 곡선 아래 면적(AUC)’을 분석한 결과, SB27은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약동학적 동등성 기준을 충족했다. 2차 평가 지표인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임상적으로 동등한 수준의 유사성이 확인됐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들의 특허 만료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주요 바이오기업 간 펨브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을 위한 임상 및 개발 경쟁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신동훈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부사장)은 “이번 SB27 임상 1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약동학적 동등성과 유효성, 안전성 유사성을 명확히 검증했다”며 “엄격한 분석 및 임상 설계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항암 바이오시밀러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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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ESMO 2026서 항암 신약 ‘BAL0891’ 임상 1상 결과 공개

바이오

신라젠이 개발 중인 차세대 이중 저해 항암제 ‘BAL0891’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며 신약 개발 기대감을 높였다.신라젠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현지시간) 개최된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6)’에서 항암제 BAL0891의 임상 1상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BAL0891은 세포 분열 조절 효소인 TTK와 PLK1을 동시에 억제하는 계열 내 최초 이중 저해제로, 이번 학회에서는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성 고형암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단독 및 파클리탁셀 병용요법 데이터가 공개됐다.안전성 분석 결과 BAL0891은 전반적으로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했다. 주요 이상반응인 호중구 감소증은 용량 조절 및 보조요법을 통해 원활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었으며, 비혈액학적 이상반응도 대부분 1~2등급 경증에 그쳤다. 약물 투여 관련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이나 사망 사례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단독요법 임상 2상 권장용량(RP2D)을 확립해 후속 개발 발판을 마련했다.초기 항종양 효능 신호도 뚜렷하게 관찰됐다. 파클리탁셀 병용 투여군에서 객관적반응률(ORR) 21.4%, 질병통제율(DCR) 78.6%를 기록했다. 단독요법에서는 방광암 환자 1명에게서 완전반응(CR)이 나타나 해당 상태를 7개월 이상 유지 중이다. 특히 전체 임상 참여 환자의 81.5%가 2차례 이상, 18.5%가 4차례 이상 표준 전신 항암 치료를 받은 중증 치료 경험자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병변(SD) 등 의미 있는 결과를 확보했다. 신라젠은 지난 5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 발표에 이어 글로벌 3대 암 학회에 연속 참가하며 바이오마커 기반의 표적항암제 개발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신라젠 관계자는 “중간 분석을 통해 단독요법 RP2D 확립과 병용요법의 항종양 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며 “확보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독·병용 후속 임상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파트너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AL0891은 전이성 고형암 대상 면역항암제(티슬렐리주맙) 병용 임상 및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단독 임상을 병행하고 있으며, 지난 8월 미 FDA로부터 AML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받았다.

2026.10.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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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마운자로 틈새 노리는 ‘에페’…국산 비만약 승부수는?

헬스케어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수입 비만치료제가 국내 시장에서 높은 약값과 투약 중단이라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로 주목받았지만, 장기간 치료에 드는 비용과 부작용 부담이 걸림돌로 작용하면서다.이에 비만치료제의 경쟁력도 감량 효과를 넘어 치료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 출시를 앞둔 한미약품의 첫 국산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 ‘에페(에페글레나타이드)’가 수입약 중심의 시장 구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부작용·가격 부담에 따른 중도 포기 환자 포섭에페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기존 비만치료제의 높은 투약 중단율이 있다. 감량 효과뿐 아니라 부작용과 비용 부담을 줄여 치료를 지속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미국 관리의료약제학회지(JMCP)에 게재된 프라임 테라퓨틱스 연구진의 실제 처방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당뇨병 없이 GLP-1 계열 약물을 처방받은 환자 4066명 중 67.7%가 1년 이내에 투약을 중단했다. 6개월 이내 중단 비율도 53.7%에 달했다. 다만 이 수치만으로 개별 환자의 중단 원인을 구분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투약 지속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는 구토·오심 등 위장관 부작용과 약값 부담, 공급 부족 등이 꼽힌다.한미약품은 에페의 차별화 요소로 부작용 부담 완화를 내세운다. 바탕이 된 기술은 독자 플랫폼 ‘랩스커버리’다. 약물의 체내 체류 시간을 늘리고 혈중 농도가 완만하게 유지되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러한 특성이 다른 약물보다 낮은 부작용 발생률로 이어지는지는 직접 비교한 임상 근거와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 비만약 수요에 맞춰 에페는 100% 한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 부작용 위험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에페는 평균 체질량지수(BMI) 32 수준의 한국인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평균 BMI가 38 안팎인 서구 고도비만 환자 중심의 글로벌 임상과 달리 한국인 환자의 특성을 반영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가격과 수급 측면의 접근성도 강조하고 있다. 에페의 첫 4주분 예상 공급가는 2㎎·4㎎ 기준 약 13만원이다. 위고비 시작 용량의 공급가인 약 21만~22만원보다 약 40% 낮고, 마운자로의 약 27만~28만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최고 용량인 10㎎의 4주분 공급가는 약 30만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공급가는 환자가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실제로 부담하는 가격과는 다르다. 한미약품은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평택 바이오플랜트 2공장에서 자체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갖춘다는 계획이다.작용 기전상 에페는 위고비와 같은 GLP-1 단일 작용제다. GLP-1과 GIP라는 두 호르몬의 수용체에 함께 작용하는 마운자로와는 차이가 있다. 한미약품은 수입약의 가격이나 부작용 부담으로 치료를 망설이던 환자들에게 에페가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현재 평택 2공장의 가동률은 90% 수준”이라며 “10월 내 출시를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실속형 처방 시작” vs “가격 대비 감량률 한계”국산 첫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등장을 두고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기대와 신중론이 함께 나온다.긍정적으로 보는 쪽은 장기 치료의 지속 가능성에 주목한다. 감량 폭뿐 아니라 비용과 부작용을 함께 고려하는 환자들에게 에페가 선택지를 넓혀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에페의 국내 임상 3상에서 40주 차 평균 체중 감량률은 9.75%였고, 체중을 10% 이상 줄인 환자 비율은 49.46%였다.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주요 임상에서 제시된 평균 감량률은 각각 14.9%, 20.9%다. 다만 시험 기간과 환자 특성, 평가 방식이 달라 이 수치만으로 약물 간 효과의 우열을 단정하기는 어렵다.에페에 기대를 거는 쪽에서는 큰 폭의 감량보다 비용과 부작용 부담을 고려해 꾸준히 치료받으려는 환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감량 이후 체중 유지에 활용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이를 뒷받침할 장기 데이터가 필요하다.한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국내 비만약 수요는 고도비만이 아닌 미용 측면의 체중 감량이 대부분”이라며 “급격한 감량을 목표로 하기보다 서서히 살을 빼려는 고객들에게 처방하기에 에페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제 처방은 허가된 적응증과 환자 상태에 따른 의료진의 판단을 전제로 한다.반면 이미 인지도를 확보한 수입약 사이에서 에페가 가격과 효과를 함께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공급가가 실제 처방 선택과 치료 지속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라는 것이다.한 의료계 관계자는 “환자들 사이에서 위고비나 마운자로의 브랜드 인지도가 워낙 강하게 형성돼 있어,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국산 약물로 처방을 변경할지는 미지수”라며 “단순 가격 경쟁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부작용과 투약 유지율에 관한 데이터가 쌓여야 처방이 확대될 것”이라고 짚었다.다른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당초 에페 가격이 10만원 아래로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왔던 터라, 감량률 대비 가격 경쟁력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도 있다”고 전했다.

2026.10.25 09:00

4분 소요
휴메딕스, 경기도 ‘맑은 하천 사회공헌사업’ 2년 연속 참여

바이오

휴온스그룹의 제약 전문기업 휴메딕스가 지역사회 하천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휴메딕스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맑은 하천 사회공헌사업’에 2년 연속 참여해 성남시 금토천 및 운중천 일대에서 하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하천 정화와 임직원 대상 생태환경 교육을 함께 전개했다. 지난 21일에는 성남환경운동연합 소속 하천 생태 전문가와 함께 금토천 일대를 찾아 하천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토종 동식물 서식 환경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전문가 해설을 들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는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과 수질 정화 및 악취 개선에 효과가 있는 ‘EM 흙공 던지기’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하천 정화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12월 ‘맑은 하천 사회공헌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휴메딕스는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등 에스테틱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친환경 포장재 도입과 폐기물 배출 저감 등 지속가능경영(ESG)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휴메딕스는 이 밖에도 온실가스 관리 체계 구축, 인권경영 강화, 지역 취약계층 지원 등 다각적인 ESG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2년 연속 맑은 하천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하며 지역 생태계 보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인식 제고와 지역 상생을 위한 ESG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5:42

1분 소요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도 성장세 가속...매출 1조4903억·영업익 6401억원 기록

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공장의 풀가동과 해외 생산 거점의 매출 인식 본격화에 힘입어 3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903억원, 영업이익 6401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28억원(19%), 영업이익은 66억원(1%) 증가한 수치다.이 같은 호실적은 1~4공장의 지속적인 풀가동과 더불어 5공장의 램프업(생산량 확대), 올해 3월 인수한 미국 록빌(Rockville) 생산시설의 상업 생산 안정화에 따른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 결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호실적 바탕 위에 하반기 5공장 인증용 배치 매출 인식 등을 반영해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전망치)를 기존 ‘15~20% 성장’에서 ‘20% 성장’으로 전격 상향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가 지속해서 확대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압도적인 생산 능력과 뛰어난 품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장기 대형 수주 계약을 잇달아 체결해 나가고 있다.3분기 말 기준 재무 상태 역시 자산 12조6702억원, 자본 8조6893억원, 부채 3조9809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 45.8%, 차입금 비율 9.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 중이다.사업 포트폴리오 및 글로벌 거점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는 위탁생산(CMO) 117건, 위탁개발(CDO) 184건으로 누적 수주 총액은 220억 달러에 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글로벌 펩타이드 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그룹 공개매수에서 지분 87.88%를 응모받아 인수를 앞두고 있으며, 올 8월에는 네덜란드 유럽 세일즈 오피스를 열어 미국·유럽·일본·아태 지역을 잇는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026.10.21 16:26

2분 소요
셀트리온, 유럽 약국 영업 키워...4분기도 성장 지속

바이오

셀트리온이 글로벌 핵심 시장인 유럽에서 약국 유통망 확보와 현지 직판 체계를 결합한 사업 다변화를 추진하며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셀트리온은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Gifrer)’와 스위스 유통 제약사 ‘아이콘(iQone)’ 인수를 통해 기존 병원·입찰 중심에서 약국 채널로 영업 영역을 확장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프랑스 전역 9000여 개 약국 및 800여 개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지프레를 활용해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데노수맙)’를 포함한 바이오시밀러의 약국 판매를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지프레가 보유한 140여 종의 일반의약품(OTC)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신규 매출원으로 추가했다.현지 직판망을 통한 국가별 맞춤 영업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오말리주맙)’는 올해 7월 기준 스페인 시장 점유율 약 90%를 달성했으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토실리주맙)’는 네덜란드 대형 의약품 구매 조합 입찰을 수주해 현지 시장 물량의 약 58%를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고수익 바이오시밀러 품목의 직판 비중을 확대하고 수율 개선을 추진하며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주력 제품군의 시장 지배력도 공고하다. 피하주사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인플릭시맙)’는 올해 1분기 유럽 주요 5개국(EU5) 점유율 약 32%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항암제 ‘베그젤마(베바시주맙)’는 약 28%의 점유율로 1년 9개월 연속 유럽 시장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역시 약 22%의 점유율을 유지 중이다.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의 잠정 실적으로 역대 최대 분기 성과를 낸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통 채널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국가별 맞춤 영업과 고수익 제품군 판매 확대로 4분기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4:01

2분 소요
이시영, 前 남편 동의 없이 '이것' 시행…논쟁 재점화, 왜?

의료

배우 이시영이 두 자녀와 함께 촬영한 다정한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한 가운데, 이혼 후 전남편 동의 없이 냉동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출산했던 과거 결정과 관련 논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이시영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감사 인사와 함께 첫째 아들, 첫돌을 앞둔 둘째 딸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세 사람은 흰색 계열의 의상을 맞춰 입고 환하게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시영은 게시글에 “두 번째 가족사진”이라는 문구를 넣었다가 이후 수정해 삭제하기도 했다.가족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이시영의 둘째 출산을 둘러싼 과거사도 재조명됐다. 2017년 결혼해 첫째 아들을 둔 이시영은 지난해 3월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혼인 기간에 냉동 보관해 둔 배아를 전남편의 동의 없이 이식해 지난해 11월 둘째 딸을 출산했다고 직접 밝혀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섰다.당시 여론은 크게 엇갈렸다. 한편에서는 부부 관계가 끝난 상황인 만큼 생물학적 아버지의 의사와 동의 절차가 중요하며, 이를 무시한 배아 이식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해야 하며, 개인에 대한 도덕적 비난보다는 의료기술 발달에 따른 배아 사용 동의 절차와 법적·제도적 기준 정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두 아이의 엄마로서 단란한 일상을 공개한 이시영의 근황과 맞물려, 혼인 중 냉동한 배아의 이혼 후 사용 절차 및 권리와 책임을 둘러싼 윤리적·법적 쟁점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2026.10.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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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팹, KORA 추계학술대회서 천연 키토산 기반 제품 경쟁력 조명

바이오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메디팹이 국내 대표 미용·재생의학 학술대회에서 독자 소재인 천연 키토산 기반 바이오 제품군의 임상 활용 가치를 입증했다. 메디팹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년 대한미용비만재생의학회(KORA)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수용성 키토산 기반 스킨부스터 및 두피 케어 의료기기를 선보이고, 관련 임상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국내외 미용·비만·재생의학 분야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메디팹은 자사의 독자적인 바이오 소재 기술이 적용된 메디컬 에스테틱 솔루션을 소개했다. 수용성 키토산 기반 스킨부스터 ‘레스노베 크리스탈 플러스(res novae Crystal Plus)’와 수용성 키토산 및 ECM 복합 소재를 적용한 두피 케어 의료기기 ‘스칼프 MD 솔루션(Scalp MD Solution)’을 전시하며 참가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학술 강연 세션에서는 파크뷰의원 청라점 김시연 원장이 ‘내추럴 키토산과 마이크로니들 RF를 활용한 시너지: 홍조, 여드름에의 활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원장은 천연 키토산 기반 소재와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시술의 병행 활용을 중심으로, 홍조 및 여드름 개선에 대한 임상 사례와 실제 적용 노하우를 상세히 전달했다. 이와 함께 레스노베 크리스탈 플러스와 스칼프 MD 솔루션을 활용한 구체적인 임상 결과도 소개됐다. 피부부터 두피 영역까지 아우르는 천연 키토산 기반 소재의 다각적인 치료 및 케어 가능성이 조명받았다.메디팹은 KORA와 재생의학 기반 미용의료 분야 협력 확대를 진행해 온 바 있다. 단순 피부 개선을 넘어 조직 재생 중심의 차세대 에스테틱 기술을 앞세워 국내외 학술 교류에도 힘써 왔다.메디팹 관계자는 “지속적인 R&D 투자와 학술 교류를 통해 임상적 근거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피부와 두피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메디컬 에스테틱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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