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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담배서 비연소 제품 전환 시 일부 심혈관 지표 개선…국제 리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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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25년 임상연구 891편 검토해 직접 비교 연구 24편 분석…유해물질 노출 감소 경향-국내 대규모 연구 2편 포함…연구진 “완전한 금연이 심혈관 위험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 일반담배와 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 등 비연소 니코틴 제품의 심혈관 영향을 비교한 국제 리뷰 논문이 발표됐다. 연구에서는 일반담배를 계속 피운 경우보다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한 경우 일부 유해물질 노출 지표와 심혈관 관련 지표가 개선되는 경향이 확인됐지만, 연구진은 완전한 금연이 가장 효과적인 위험 감소 방법이라고 강조했다.이탈리아 로마 ASL Roma 1의 실비오 페스티네세(Silvio Festinese) 박사와 그리스 아테네 유로클리닉병원의 디미트리스 리히터(Dimitris Richter) 박사는 국제학술지 ‘Advances in Clinical and Experimental Medicine’에 일반담배와 비연소 니코틴 제품의 심혈관 영향을 분석한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는 별도의 연구비 지원이나 이해상충이 없다고 명시됐다.연구진은 2018년부터 2025년 5월까지 발표된 임상연구 891편을 검토하고, 이 가운데 일반담배와 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를 직접 비교한 연구 24편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일반담배에서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한 흡연자에서는 일산화탄소 노출 지표인 COHb와 발암물질 대사체 NNAL 등 일부 유해물질 노출 지표가 감소했다. 혈관 내피 기능과 동맥경직도, 산화스트레스 등 단기 심혈관 지표에서도 일부 개선 경향이 관찰됐다.다만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비연소 제품이 안전하거나 위험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니코틴이 포함된 제품은 심박수 증가 등 급성 심혈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포함 연구 상당수가 단기 또는 관찰연구여서 인과관계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리뷰에는 국내 연구 2편도 포함됐다.서울대학교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Circulation’에 발표한 연구는 국내 성인 남성 515만9538명을 분석했다. 일반담배에서 액상형 또는 궐련형 전자담배로 전환한 사람은 일반담배를 계속 피운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다만 일반담배를 끊은 사람끼리 비교했을 때는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한 사람이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않고 완전히 금연한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았다.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한 연구에서는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받은 흡연자 1만7973명을 중앙값 2.4년 동안 추적했다.주요 심혈관 합병증(MACE) 발생률은 시술 후에도 일반담배를 계속 피운 경우 17.0%, 전자담배로 전환한 경우 10.8%, 금연한 경우 13.4%였다.일반담배를 계속 피운 경우와 비교하면 전자담배 전환군의 위험비는 0.82, 금연군은 0.87로 나타났다. 전자담배 전환군과 금연군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며, 전자담배만 사용한 경우는 일반담배와 병행한 경우보다 위험이 낮게 관찰됐다.해외 연구로는 영국 던디대학교 연구팀이 영국심장재단 지원으로 수행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한 임상시험이 포함됐다.해당 연구에서는 하루 15개비 이상, 2년 이상 흡연한 성인 114명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전환군과 일반담배 지속 사용군을 한 달간 비교했다. 전자담배로 전환한 사람에서는 일반담배를 계속 피운 사람보다 혈관 내피 기능(FMD)이 4.3% 개선됐으며 니코틴 유무에 따른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연구진은 이를 두고 단기 혈관 기능 개선이 니코틴 중단 자체보다 담배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물질 노출 감소와 관련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니코틴이 장기적으로 혈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번 리뷰 연구진 역시 흡연으로 인한 심혈관 손상의 상당 부분이 니코틴 자체뿐 아니라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독성물질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그러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비연소 제품 역시 위험이 없는 대안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을 함께 강조했다. 특히 제품 종류와 개인의 사용 방식에 따라 노출 수준과 심혈관 영향에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진은 “완전한 금연이 심혈관 위험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비연소 제품 전환의 장기적인 영향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평가 지표를 활용한 장기 무작위 임상시험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6.10.28 16:56

3분 소요
“우울할 때, 30대 미만은 결근… 30대 이상은 출근 후 멍하니”

의료

우울 증상을 겪는 직장인은 그렇지 않은 직장인에 비해 결근율이 높거나 출근 후에도 업무 생산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프리젠티즘’ 현상을 심하게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령대별로도 업무 손실에 영향을 미치는 세부 건강 요인이 확연히 갈리는 것으로 파악됐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와 한국외대 투어리즘&웰니스학부 정주연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24년 1월 국내 20~49세 직장인 1000명(35세 미만 489명, 35세 이상 511명)을 대상으로 우울 상태와 신체·정신·사회·영적 건강 지표가 결근 및 업무 효율 저하에 미치는 영향을 다변량 비교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직업·환경의학 분야 국제 저널인 ‘직업 및 환경의학 학술지(JOEM)’ 최신호에 게재됐다.연구 결과 두 연령대 모두에서 우울 증상(PHQ-9 10점 이상)은 결근 및 프리젠티즘, 전체 업무 손실 위험도를 대폭 높이는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 확인됐다.성별, 학력, 소득 등 제반 환경 요인을 동일하게 통제한 상태에서 특정 요인이 결과 발생에 미치는 순수한 상대적 위험도를 나타내는 ‘보정 오즈비(사건이 발생하지 않을 확률 대비 발생할 확률의 비율을 집단 간 비교한 값)’ 분석 결과, 35세 미만 직장인은 우울 증상이 있을 때 결근 위험이 5.42배, 프리젠티즘이 2.13배, 전체 업무 손실이 2.43배 상승했다. 반면 35세 이상 직장인은 우울 증상 시 결근 위험이 2.89배인 반면, 출근 후 업무 효율이 급격히 저하되는 프리젠티즘 위험이 4.78배, 전체 업무 손실이 4.84배로 치솟아 연령별로 업무 손실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특히 업무 손실을 줄여주는 주된 건강 영역에서도 청년층과 중장년층 간 뚜렷한 차이가 파악됐다. 35세 미만은 신체적·사회적 건강이 우수할 때 전체 업무 손실 위험이 0.50배 수준으로 절반가량 감소했다. 반면 35세 이상은 정신적 건강이 좋을 때 프리젠티즘 및 전체 업무 손실 위험이 0.32배(3분의 1 수준)로 감소했고, 삶의 의미를 찾는 영적 건강이 우수할 때 결근 위험이 0.41배로 낮아졌다. 우울 증상 보유 비율 역시 35세 미만(33.1%)이 35세 이상(27.0%)보다 높았으며, 건강 문제로 인한 근무 손실 시간 비율도 35세 미만(6.8%)이 35세 이상(3.3%)의 2배에 달했다.연구팀은 우울 증상이 두 연령군 모두에서 업무 손실과 관련된 만큼, 직장 내 우울 선별과 조기 개입,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 해소를 모든 연령대에서 추진하고 연령별 프로그램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을 중심으로 근로자의 정신건강 관리가 곧 조직의 생산성과 직결된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EAP(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및 멘탈 헬스케어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업장이 늘고 있다.정주연 한국외대 교수는 “연령대에 따라 업무 손실을 유발하거나 예방하는 건강 요소가 다른 만큼 획일적인 지원을 넘어 연령별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 설정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윤영호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은 “우울은 직장 생산성 저하와 가장 뚜렷하게 관련된 요인”이라며 “건강을 개인 문제나 기업 복지로만 볼 것이 아니라 구성원 건강에 투자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2026.10.27 10:22

3분 소요
“체중은 약물로, 군살은 시술로”…K비만약이 바꿀 진료실

의료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 사용이 늘면서 진료 현장의 관심이 ‘감량 이후’로 넓어지고 있다. 체중을 얼마나 줄이느냐뿐 아니라 부작용과 비용 부담을 관리하며 치료를 이어가고, 투약 중단 후 체중 증가에 대비하는 일이 중요해졌다.한미약품이 개발한 국산 첫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에페’의 출시를 앞두고 장기 치료의 선택지가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의료 현장에서는 비용과 공급 부담이 줄어들지 주목하고 있다. 약물로 체중을 관리하는 것과 시술로 특정 부위의 체형을 교정하는 것은 목적이 다른 만큼, 환자의 상태와 치료 목표에 맞춰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약물로 감량한 뒤 체형까지…달라지는 진료 수요GLP-1 비만약의 대중화는 지방흡입이나 체형 시술 등 기존 비만 치료 시장을 대체하기보다, 각 치료법의 역할이 구분되며 시너지를 내는 방향으로 작동해 왔다. 약물 치료가 내장지방을 포함한 전반적인 전신 체중 감량과 대사 지표 개선을 담당하면, 특정 부위에 집중된 피하지방 교정 및 바디 라인 정돈은 시술 영역이 맡는 구조다.비만 치료 전문기관 365mc의 내부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GLP-1 치료제 수요가 증가한 수년간 특정 부위 윤곽을 다듬는 맞춤형 시술 및 수술 수요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대표적으로 ‘팔 지방흡입′ 건수는 2023년 1만307건에서 2025년 1만3487건으로 30.9% 증가했다. 복부나 허벅지 등에서 채취한 자가 지방을 골반 부위에 이식해 체형 윤곽을 잡는 ‘허파고리′ 수술은 같은 기간 112건에서 1586건으로 14.2배 늘었다.GLP-1 비만약 투약으로 전신 체중은 줄었으나, 팔뚝이나 복부 등 특정 국소 부위에 남은 군살이나 급격한 체중 감량에 따른 라인 변화를 보완하려는 환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약물 치료로 전신 체중을 1차 안정시킨 뒤, 남은 체형 고민을 시술로 해결하는 통합 관리가 치료 모델로 정착하는 셈이다.업계는 부작용과 약가 부담을 완화한 국산 비만약이 본격 공급될 경우, 이처럼 ‘약물 치료를 통한 안정적 체중 감량·유지’와 ‘시술을 통한 선별적 체형 교정’을 병행하는 처방 패턴이 개원가 전반에 더욱 깊숙이 안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정은 365mc 올뉴강남본점 대표원장은 “진료 현장에서 위고비·마운자로를 사용 중이거나 처방을 상담하는 환자가 늘었다”며 “관심사 역시 단기 감량 수치에서 장기 투약 기간, 부작용 관리, 중단 후 체중 유지 방안 등으로 구체화됐다”고 말했다.이어 “감량 목표뿐만 아니라 환자의 건강 상태, 부작용과 비용 부담, 장기적인 유지 계획을 복합적으로 살피는 진료가 중요해졌다”며 “치료 선택지는 넓어졌으나 식사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은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365mc 올뉴강남본점 대표원장GLP-1 치료제 시대의 최전선에서 수많은 비만 환자들을 직접 진료하고 있는 김정은 365mc 올뉴강남본점 대표원장에게 실제 국산 비만약 시대가 가져올 진료 현장의 변화에 대해 물었다.Q. 국산 GLP-1 치료제로 진료 현장이 어떤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나.“체중 감량 이후의 ‘장기 유지 치료’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본다. 장기 치료에서는 환자가 무리 없이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복약 순응도가 핵심이기 때문이다. 비용과 공급 부담이 실제로 줄어들면 치료가 필요함에도 망설였던 환자나 중단을 고민했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다. 이는 단순히 신규 환자가 늘어나는 것을 넘어, 기존 환자가 치료를 끊지 않고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Q. 현장에서 체감하는 투약 중단의 주요 원인과, 약물 중단 후 발생하는 요요 현상·근손실 문제 등 한계는 어떻게 보나.“치료를 지속하기 어렵게 만드는 주요 요인은 오심·구토 등 소화기 증상과 장기 투약에 따른 비용 부담이다. 약물을 중간에 끊게 되면 식욕 억제 효과가 줄어들면서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요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목표 체중에 도달하는 것만큼이나 감량한 체중을 어떻게 장기적으로 유지할 것인지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체중이 줄어드는 과정에서는 지방뿐 아니라 근육을 포함한 제지방량도 함께 감소할 수 있다. 식사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환자의 경우 영양 섭취와 근력 상태를 세심히 살펴야 하며, 투약 초기부터 적절한 단백질 섭취와 근력 운동을 필수적으로 병행해야 한다.”Q. 미용 목적의 오남용을 막고 올바른 치료 문화가 정착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가장 중요한 것은 약을 처방하기 전, 식약처가 정한 ‘공식 비만 기준’(BMI 30 이상 고도비만, 또는 고혈압·당뇨 등을 동반한 BMI 27 이상 과체중)에 실제 해당하는 환자인지 엄격하게 확인하는 것이다. 단순히 체중을 조금 줄이고 싶어 하는 정상 체중군의 미용 목적 처방은 경계해야 한다. 비만약은 단기간에 살을 빼주는 ‘다이어트 보조제’가 아니라, 의료진의 관리하에 장기적으로 건강을 개선해 나가는 ‘전문 치료제’라는 인식이 환자와 병원 모두에 정착돼야 한다. 치료 중에도 단기적인 체중 변화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부작용, 영양 상태, 근육량 변화, 생활습관 개선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진료가 뒷받침돼야 한다.”

2026.10.25 10:00

4분 소요
“탈모, 두피 아닌 전신 대사 문제?”… 경희대병원 연구팀 발표 보니

의료

남성형 탈모가 단순한 두피 국소 부위의 문제를 넘어 체내 전신 대사 균형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경희대한방병원 한방피부과 김규석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김민희 교수, 경희대한방병원 하인진 연구원)은 탈모군과 정상군의 혈액 및 모발 속 대사체를 다각도로 비교 분석한 결과, 남성형 탈모와 체내 지질대사 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싱가포르 의사회가 발행하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싱가포르 메디컬 저널(Singapore Medical Journal, IF 2.7)’ 최신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만 19세부터 49세 사이의 성인 남성 가운데 탈모 질환 및 가족력이 전혀 없는 정상군 10명과 가족력이 있는 남성형 탈모 환자군 10명을 대조군으로 설정했다. 이후 각 집단의 혈청 내 남성호르몬·지방산·아미노산·비타민 E 성분 수치와 모발 내부의 지질대사 관련 상세 지표를 정밀하게 측정 및 분석했다.분석 결과, 두 집단 간 혈중 남성호르몬 수치 자체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단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대상자들의 연령과 체질량지수(BMI) 변수를 보정하여 정밀하게 다변량 분석을 시행했을 때, 남성형 탈모군에서만 남성호르몬과 지질대사 지표 사이의 상관관계가 매우 뚜렷하고 특이하게 관찰되는 결과를 얻었다.김민희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교수는 “전신 신체 대사를 반영하는 혈액과 두피 국소 환경의 누적된 성상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모발을 동시 분석함으로써 두 피지컬 체계의 상호작용을 입체적으로 규명하고자 했다”며 “남성형 탈모 환자의 경우 남성호르몬이 체내 지질대사와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대사 경로가 정상인과 구조적으로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의학계에서는 탈모 치료 시 단순한 외용제 투여나 두피 처치에 그치지 않고, 체내 면역 및 대사 불균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전신 관점의 치료 접근법에 지속해서 주목하고 있다.김규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남성형 탈모를 단순한 두피와 모낭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전신 대사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중요한 근거를 제시했다”면서 “탐색적 연구 단계인 만큼 이번에 밝혀진 상관관계만으로 단순 인과관계를 즉각 단정할 수는 없으나, 향후 대규모 후속 연구를 지속해 세부적인 작용 기전을 규명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모델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10.23 10:48

2분 소요
서울대병원 박중신 교수, 아시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학회 차기 회장으로

의료

박중신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을 대표하는 산부인과 학술단체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서울대병원은 박중신 교수가 지난 1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29차 정기총회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학회(AOFOG)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박 차기 회장의 임기는 2028년 9월부터 2년간이다.1957년 설립된 AOFOG(Asia & Oceania Federation of Obstetrics & Gynaecology)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23개 국가별 산부인과 학회 및 협회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국제 연합체다. 산부인과학과 생식생물학의 학술 발전, 여성의 전 생애 주기 건강 관리, 태아 및 신생아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국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AOFOG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 교수는 고위험 임신과 모체·태아 의학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장,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산부인과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고위험 산모 및 태아 치료 체계를 구축해 국내 최고 수준의 모체태아의학 전문 진료 역량을 가동하고 있다.박중신 차기 회장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은 국가별 보건의료 환경의 격차와 과제가 다양한 만큼 상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23개 회원국 간 지속적인 학술 교류와 연대를 통해 산부인과 발전과 여성·태아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6.10.22 16:25

1분 소요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쓰오일, 취약계층 환자에 ‘희망나눔’ 의료비 전달

의료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에쓰오일(S-OIL)과 손잡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 난항을 겪는 취약계층 환자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난 20일 본관 3동 4층 세미나1실에서 ‘에쓰오일 희망나눔 의료비 지원 전달식’을 열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환자에게 의료비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에쓰오일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하고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와 연계해 추진하는 민관 연계형 의료비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고액의 치료비 부담으로 적기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가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이날 전달식에는 이승대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행정부원장, 최경애 사회사업팀장과 정완섭 에쓰오일 강남지사장, 장동진 책임 등이 참석해 환자의 쾌유를 기원했다. 전달된 지원금은 환자의 치료비 및 회복 과정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림대학교 의료원 산하 병원들은 지자체 및 기업 CSR 프로그램과 연계해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이승대 부원장은 “이번 지원이 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5:37

1분 소요
한림대한강성심병원-코스닥협회, 화상재해 예방·대응체계 구축 업무협약

의료

국내 유일 화상전문병원인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코스닥협회와 손잡고 산업현장 화상 재해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지난 20일 병원 본관 9층 화상회의실에서 코스닥협회와 ‘코스닥협회 회원사 화상재해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허준 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과 이동훈 코스닥협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코스닥협회 회원사와 계열사, 협력사 임직원에게 산업재해 등으로 화상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전문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연계하고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회원사와 상시 연락체계인 ‘화상핫라인’을 운영해 중증 화상환자 발생 시 빠른 이송과 전문 진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관리가 필수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전문 의료기관과 산업계의 직접적인 협력은 기업의 위기 대응력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양 기관은 화상 예방과 초기 대처를 위한 안전보건 교육 및 캠페인도 공동 전개한다. 병원 의료진이 전문 교육 자료와 지식을 제공하면 코스닥협회는 회원사의 참여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으로 매년 2700건 이상의 화상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 36명이 동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갖추고 있다.허준 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화상 사고 발생 시 환자를 전문 치료로 신속히 연결하는 체계가 마련됐다”며 “필요한 치료가 제때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동훈 코스닥협회장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회원사 임직원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경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4:10

2분 소요
자생의료재단, 파독 간호사 60주년 고국방문 기념 한방의료봉사 진행

의료

자생의료재단이 파독 간호사 파견 60주년을 맞아 고국을 방문한 파독 간호사들을 초청해 한방 의료봉사와 감사 행사를 마련했다.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0일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원 100명을 대상으로 ‘2026 파독 간호사 60주년 고국방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60년대부터 독일로 건너가 국가 경제 발전의 발판을 마련한 간호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건강을 보살피기 위해 기획됐다.양 기관은 지난 5월 ‘파독간호사 60주년 고국방문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열린 의료봉사에서 파독 간호사들은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으로부터 침, 약침, 추나요법 등 한의통합치료를 받았다. 진료 후에는 센터 견학과 함께 분당중앙공원 산책, 자생봉사단이 준비한 한복 전달식 및 기념 촬영이 이어졌다. 자생의료재단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과 국가유공자 의료 지원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리는 민간 차원의 의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자생윈드림관악단의 연주, 감사의 꽃 전달식,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설립자가 헌정한 시 ‘하얀천사’ 낭송 영상 상영 및 만찬이 진행됐다.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타국에서 조국과 가족을 위해 헌신한 파독 간호사분들께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고국에서 따뜻한 정을 느끼고 건강을 돌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21 13:45

1분 소요
백남종 서울대병원장, 한국인 최초 세계신경재활학회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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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백남종 병원장(재활의학과 교수)이 전 세계 신경재활 의학계를 대표하는 학술 기구의 수장으로 선출됐다.서울대병원은 백남종 병원장이 지난 15일 열린 제14회 세계신경재활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세계신경재활학회(WFNR) 회장에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1996년 영국에서 설립된 WFNR은 전 세계 5000명 이상의 회원과 41개국 국가별 학회가 참여하는 다학제 국제 학술 단체다. 신경재활 분야의 연구 및 교육, 전문가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2년마다 세계신경재활학회 학술대회(WCNR)를 개최한다. 올해 열린 제14회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되어 전 세계 연구자 및 임상의들이 대거 참석했다.백 병원장은 뇌졸중을 포함한 신경계 질환 재활 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 기술을 재활 의료에 접목하는 선도적 연구에 힘써왔다. 서울대병원은 백 병원장의 이번 취임을 계기로 국내 선진 재활의료 시스템의 글로벌 확산과 더불어 국제 공동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백남종 신임 회장은 “고령화 심화로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 환자가 늘며 신경재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신경조절술 등 첨단 기술의 발전 혜택이 저소득·중간소득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에 고루 도달할 수 있도록 의료 격차 해소와 글로벌 협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6.10.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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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컨소시엄, 4개 기관 공동 기술설명회… 바이오헬스 기술 13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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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분당서울대병원, 강원대, 경북대와 함께 바이오헬스 분야의 유망 기술들을 공개하며 기업들과 기술이전 및 사업화 논의에 나섰다.서울대병원은 지난달 2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바이오헬스 임상현장 연계 기술사업화 플랫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개 기관 공동 기술설명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대학과 병원이 축적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기업에 소개하고 실제 상용화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기술 이전과 임상 검증의 연계가 핵심인 만큼, 병원과 대학이 결합한 이번 컨소시엄은 연구 단계의 기술을 산업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시키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행사에서는 발표 5건과 전시 8건을 포함해 총 13건의 유망 기술이 제시됐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 경북대, 강원대 3개 기관은 각각 안구 주입형 약물전달, 무가교제 대량 생산, 항균 재생 기술을 하나로 묶은 차세대 복합 기능성 하이드로겔 공동 기술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하이드로겔은 인체 조직과 유사한 물성을 가져 약물 전달 및 조직 재생 치료에 폭넓게 쓰이는 소재다.기관별 개별 기술 발표도 이어졌다. 서울대병원은 기존 기술 대비 단백질 보호 능력과 접착력이 뛰어나고 부작용을 줄인 ‘코아세르베이트 기반 의약품 전달 플랫폼’을 소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 유래 종양의 특성을 보존해 항암제 스크리닝에 활용할 수 있는 ‘뇌-혈관-뇌종양 오가노이드 조립체’ 기술을 발표했다. 경북대는 간질환 판별 및 치료제 후보물질을 찾는 ‘Lrg1 단백질 기반 바이오마커’를, 강원대는 친수성과 지용성 약물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장기 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을 각각 선보였다.기술 발표와 함께 기업과 연구자를 직접 이어주는 비즈니스 상담회도 진행됐다. 총 7개 기업이 참여해 20건의 1:1 미팅을 진행했으며, 연구자들은 보유 기술의 경쟁력을 설명하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국산 의료기기 교육 및 기업 지원 사업을 알리는 전략 세미나도 병행됐다.권성근 서울대병원 연구부원장은 “주관기관으로서 파크너 기관들과 함께 산·학·연·병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바이오헬스 분야의 뛰어난 연구 성과들이 임상현장과 연계되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6.10.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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