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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송하지 않았다”…인텔·메타 거쳐 구글 딥마인드 팀장까지[새로 나온 책]

경제일반

한국인에게는 ‘알파고’를 만든 곳으로 더 익숙한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AI) 혁신을 주도하는 실리콘밸리 내에서도 최고로 평가받는 조직이다. 천재 엔지니어들로 가득한 이곳에서 문과 출신 비엔지니어이자 아시아 여성으로 리더 자리까지 오른 사람이 있다. 심지어 딥마인드에서는 기본값처럼 여겨지는 박사 학위도 없다. 남들 눈에는 결핍으로 보일 만한 배경이다.‘나는 코드를 모르는 AI 팀장입니다’를 쓴 정수진 작가 얘기다. 그는 인텔 재팬과 삼성전자를 거쳐 실리콘밸리로 건너가 인텔 본사에서는 마케팅 리서치팀을, 메타에서는 유저 리서치팀을 이끌었다. 구글 딥마인드에서는 AI UX 리서치 팀장을 지냈다. 25년 동안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기계들이 태어나는 회의실 한가운데를 지켜온 셈이다.하지만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딥마인드 AI UX 리서치 팀장으로 부임한 첫날, 이름만 대면 알 만한 학교의 박사 학위를 가진 열두 명의 팀원이 그를 맞았다. 회의실에는 정중하지만 차가운 침묵이 흘렀다. 그 침묵은 그에게 이렇게 묻고 있는 듯했다. “그래서 당신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죠?”AI를 다룬 여타의 책들과 가장 큰 차이는, 저자가 AI가 만들어지는 현장의 한가운데에 있었다는 것이다. 외부의 관찰자나 비평가의 시선으로는 담을 수 없는 현장의 이야기 그리고 당사자로서 직접 부딪히며 얻은 현실적인 조언이 담겨 있다. 마라맛 부동산 중개 시장에서 살아남는 5가지 방법책은 화려한 성공을 약속하지 않는다. 대신 초보 공인중개사가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실수를 미리 발견하고 대비하도록 돕는 ‘실전 예방주사’가 되어준다. 정년이 없는 직업이라는 가능성만 보고 뛰어들기에는 부동산 중개 시장의 맛은 생각보다 맵다. 이 책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 경력 단절이나 퇴직 이후 중개업으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사람, 개업 후 예상과 다른 현실 앞에서 흔들리고 있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실전 안내서다. 애그리테크 푸드테크로 다시 설계하다푸드테크라고 하면 대체육이나 배양육 같은 새로운 음식을 먼저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푸드테크는 식품 제조에만 머물지 않는다. 농축수산물이 생산되고 가공·제조돼 유통되고, 주문과 조리를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전 과정의 문제를 기술과 사업 모델로 해결하는 산업이다. 스마트팜의 환경 제어, 농기계 자율주행, 가축의 생체·행동 데이터 분석, 식자재 유통과 외식 매장 자동화까지 그 범위는 넓다. 이 책은 92개 기업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다. 성공 사례뿐 아니라 시장 선택의 오류, 재고와 현금흐름 관리의 어려움, 농업로봇의 현장 적용 문제 등 사업화 과정에서 마주한 시행착오도 함께 살핀다.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궁궐, 지하 고분, 고려의 사찰, 적산가옥…. 국가가 관리하는 사적지에서 설명할 수 없는 이상현상이 반복된다면 어떨까.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은 대한민국 곳곳의 역사 유적에서 발생하는 기괴한 사건을 조사하는 비밀 기관을 배경으로 한 연작 탐사 미스터리다. 포스타입 연재 당시 누적 조회수 55만 회, X(구 트위터)에서 관련 게시물 조회수 100만뷰를 기록한 이 작품은 오직 서사의 힘만으로 독자들을 매료시킨 최인서의 첫 장편소설이다.

2026.11.01 09:00

2분 소요
25만원 냈는데 비용 인정 ‘0원’?…사장님이 놓친 경조사비 절세 함정 [ECONO TAX]

조세

는 한국세무사회와 함께 국민들의 세금 상식을 넓히기 위한 기획 시리즈를 연재한다. 돈이 움직이는 곳엔 세금이 따라붙는다. 투자와 거래, 보상과 승계까지 경영진의 판단에 따라 세금은 달라지고, 때로는 회사의 실적까지 좌우한다. 기업의 의사결정 뒤에 숨은 세금의 셈법을 짚는다. 사업을 하다 보면 ‘정(情)’과 ‘관계’로 맺어지는 비즈니스가 적지 않다. 특히 국내 비즈니스 문화에서는 거래처 대표나 주요 담당자의 경조사를 챙기는 일이 단순한 인사를 넘어 사업적 신뢰를 쌓는 과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거래처 경조사를 꼼꼼히 챙기고도 정작 세금 혜택은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좋은 마음으로 쓴 돈이 회사 장부에서는 인정받지 못하는 ‘버려진 비용’이 되는 셈이다. 최희유 청아세무회계 대표 세무사는 “중소·중견기업 대표들과 세무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거래처 경조사비를 지출하고도 비용으로 인정받지 못해 당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경조사비는 지출 금액뿐 아니라 증빙 방법과 사업 관련성을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5만원 냈는데 전액 비용 불인정? 회사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중요한 거래처 사장의 자녀가 결혼했다고 가정해보자. 거래 관계를 고려해 회사 돈으로 축의금 25만원을 현금으로 냈지만, 경리팀에서는 비용 처리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대표 입장에서는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경조사비 인정 기준이 20만원이라면 초과한 5만원만 제외하고 나머지 20만원은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 아닐까.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현행 세법에서는 거래처 경조사비에 대해 청첩장이나 부고장(모바일 캡처본 포함) 등 증빙을 갖추면 건당 20만원까지 현금으로 지출하더라도 세금계산서나 카드 영수증 같은 적격증빙 없이 기업업무추진비(옛 접대비)로 처리할 수 있다. 다만 실제 지출과 업무 관련성이 인정되고 법정 한도를 충족해야 한다.문제는 2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다. 거래처에 현금으로 축의금 25만원을 지급했다면 초과분인 5만원만 부인되는 것이 아니라 25만원 전액이 회사 경비로 인정받지 못한다.최 세무사는 “20만원을 단 1원이라도 초과해 적격증빙 없이 현금으로 지급하면 초과 금액만이 아니라 지출액 전체가 비용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는 기업의 자금 지출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한 규정이다. 20만원 이하의 현금 경조금에는 예외적으로 적격증빙 의무를 면제하지만, 이를 초과하면 신용카드 매출전표나 현금영수증 등 법에서 정한 증빙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30만원 화환은 비용 인정될까?그렇다면 거래처 상가에 보내는 근조화환도 20만원 이하로 맞춰야 할까. 고급 근조화환을 주문하다 보면 30만원이나 50만원을 지출하는 경우도 있다.여기서는 결제 수단과 증빙 여부가 중요하다. 꽃집이나 화환 업체에 주문한 뒤 법인카드 또는 개인사업자 명의의 사업용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계좌이체 후 지출증빙용 현금영수증 또는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았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이처럼 적격증빙을 갖춘 30만원, 50만원짜리 화환은 업무 관련성과 기업업무추진비 한도 등 요건을 충족하면 전액 비용 처리가 가능하다.최 세무사는 “20만원이라는 기준이 모든 경조사 관련 지출의 비용 인정 상한선은 아니다”며 “적격증빙을 갖추기 어려운 현금 경조금에 적용되는 기준인 만큼 화환 구매처럼 카드 결제나 세금계산서 발급이 가능한 지출과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청첩장 1000원…‘탈세 품앗이’의 위험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인 5월이 다가오면 기업업무추진비 한도가 남았다는 이유로 이를 채우려는 시도가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타인의 청첩장과 부고장을 거래하는 이른바 ‘탈세 품앗이’까지 등장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약 1400명 규모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에서 신랑 신부의 웨딩 사진이 포함된 청첩장이 1건당 1000원, 상주 정보가 담긴 부고장은 500원에 거래되는 사례가 확인됐다. 일면식도 없는 타인의 경조사 내역을 수백 장씩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하지만 기업업무추진비 한도가 남아 있다고 해서 임의의 증빙으로 채우는 것은 세무상 위험을 동반한다. 비용으로 인정받기 위한 대전제는 실제 지출 여부와 회사 사업과의 관련성이다. 과세관청이 지출 내역을 검토할 때 전체 비용 대비 경조사비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건당 20만원의 현금 지출이 무더기로 발견되면 사업 관련성에 대한 소명을 요구할 수 있다.청첩장과 부고장의 주인공이 어느 거래처 담당자인지, 회사와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적 거래를 하고 있는지 입증해야 할 수 있다는 의미다.실제 거래처 경조사가 아닌 가공 경비로 확인되면 해당 비용은 회사 장부에서 부인된다. 이에 따라 법인세가 추가로 부과될 수 있으며, 자금이 대표이사에게 귀속된 것으로 판단되면 상여처분에 따른 대표이사 개인의 종합소득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세무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특히 오픈채팅방에서 타인의 웨딩 사진과 계좌번호 등이 담긴 청첩장이나 부고장을 무단으로 거래해 허위 경비 증빙에 활용하는 행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 사진 무단 사용에 따른 초상권 침해 등 민사상 손해배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최 세무사는 “청첩장이나 부고장 자체가 비용 인정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며 “실제로 경조사비를 지출했는지, 해당 인물이 사업상 관계가 있는 거래처인지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2027년부터 30만원으로 상향 추진물가 상승과 현실적인 축의금 시세를 반영해 경조사비 인정 기준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2026년 세제개편을 통해 적격증빙 없이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현금 경조금 기준을 현행 건당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개정안대로 시행되면 2027년 지출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제도가 시행되기 전까지는 기존의 20만원 기준을 지켜야 한다. 기준이 높아지더라도 실제 지출 사실과 사업 관련성을 입증해야 한다는 원칙은 달라지지 않는다.경조사비 절세의 핵심은 얼마나 많은 금액을 지출했느냐가 아니라 누구에게, 어떤 목적으로 지급했고 이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느냐에 있다.

2026.10.31 10:00

4분 소요
BDH재단, 아시아 12개국 NPC와 장애인체육 발전 협약 체결

경제일반

-2027~2030년 선수·지도자 역량 강화 및 여성·청소년 스포츠 참여 확대 지원-APC와 4년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아시아 장애인체육 국제협력 확대 BDH재단이 아시아 12개국 국가패럴림픽위원회(NPC)와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협력 확대에 나선다.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은 지난 10월 20일 일본 나고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인의 밤(Asian Night)’ 행사에 참석해 아시아 12개국 NPC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BDH재단과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개최했다. 배 이사장을 비롯해 마지드 라셰드 APC 위원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 주요 인사와 아시아 39개국 패럴림픽위원회 및 국제스포츠기구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했다.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아시아 12개국과 후원 협약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BDH재단)협약에는 파키스탄, 네팔, 몰디브, 스리랑카, 라오스, 미얀마, 동티모르, 베트남,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요르단, 몽골 등 12개국이 참여했다.BDH재단은 협약에 따라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선수와 지도자 역량 강화, 여성·청소년 선수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 국제교류 및 개발 프로그램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앞서 BDH재단은 지난 10월 17일 APC와 4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APC의 공식 ‘프레스티지 파트너(Prestige Partner)’로 참여하며 선수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와 각국 NPC 역량 강화, 선수 중심의 발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배동현 이사장은 그동안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지역의 선수 및 스포츠 단체를 대상으로 후원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국제 스포츠 협력과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배 이사장은 “더 많은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고 각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 및 각국 패럴림픽위원회와 협력해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고 아시아 장애인체육과 패럴림픽 무브먼트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BDH재단은 이번 아시아 12개국 공동 업무협약과 APC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제 스포츠계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글로벌 후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10.31 09:00

2분 소요
유한건강생활, 밀알학교 ‘꿈드림 진로박람회’ 참여…발달장애 학생 직업체험 지원

경제일반

-임직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실습·체험 부스 운영 지원-‘아트하모니’ 후속 사회공헌…예술 지원에서 진로·사회참여 경험으로 협력 확대 유한건강생활 임직원들이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밀알학교에서 열린 밀알 드림대학 ‘꿈드림 진로박람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발달장애 학생들의 직업 체험과 현장 운영을 지원했다.이번 진로박람회는 밀알학교 학생과 지역 발달장애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활동을 직접 경험하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제과제빵과 공예, 생활서비스 등 여러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유한건강생활 임직원들은 행사 당일 각 체험 부스에 배치돼 학생들의 실습과 직업 체험을 도왔다.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 과정을 지원하고 현장 운영에도 참여했다.이번 활동은 유한건강생활이 밀알학교와 진행해 온 사회공헌 캠페인 ‘아트하모니’의 후속 프로그램이다.유한건강생활과 밀알학교는 2025년 4월 첫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방과 후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한 ‘이음 전시회’ 개최를 지원해 왔다. 올해 4월에도 협약을 이어가며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회사 측은 이번 진로박람회 참여를 통해 기존 예술교육 중심의 지원을 직업 체험과 사회참여 활동으로 넓혔다고 설명했다.손정수 유한건강생활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새로운 도전과 자립을 응원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밀알학교와 지역 학생들의 사회참여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유한건강생활은 2019년 유한양행에서 분사한 헬스&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뉴오리진(New Origin)’ 브랜드를 중심으로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뉴오리진 wise, 이너플로라, a2, 유한백수오, 뉴오리진 당당, 헨키브 등이 있다.

2026.10.31 09:00

2분 소요
반도체 호황에 국세수입 95조원 급증…법인세만 52조원 늘었다

조세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증시 거래 활성화 등에 힘입어 올해 9월까지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조원 넘게 증가했다. 법인세 수입이 52조원 가까이 늘어나며 전체 세수 증가를 주도했다. 다만 정부는 법인세 중간예납이 집중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할 때 연말 세수가 기존 전망을 웃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30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6년 9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국세수입은 38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조4000억원(33.0%) 증가했다.이는 지난 9월 정부가 재추계한 올해 연간 국세수입 전망치 478조6000억원의 80.5%에 해당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진도율(77.5%)과 최근 5년 평균(78.2%)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연간 세입예산 415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진도율은 92.7%에 달한다.세수 증가를 이끈 것은 법인세다. 올해 9월까지 걷힌 법인세는 127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조9000억원(68.3%) 늘었다. 전체 국세수입 증가분의 약 54.4%를 차지한다.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되면서 법인세 납부액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특히 누적 법인세 수입은 추경 당시 세입예산인 101조300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정부가 재추계한 연간 법인세 전망치 136조4000억원과 비교해도 진도율이 93.7%에 이른다.소득세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9월까지 소득세 수입은 110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조7000억원(16.5%) 늘었다. 취업자 수와 총급여 지급액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확대와 부동산 거래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부가가치세는 수입액과 민간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7조4000억원(12.2%) 늘어난 6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주식시장 활황도 세수 확대에 기여했다. 증권거래세는 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조5000억원(311.1%) 급증했다.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의 증권거래세율이 각각 0.05%포인트 인상된 영향이다. 농어촌특별세도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등에 따라 10조3000억원(169.4%) 늘어난 1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9월 법인세 188% 급증…연말 세수 전망은 신중9월 한 달 국세수입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국세수입은 5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조4000억원(91.6%) 증가했다.이 가운데 법인세가 36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조6000억원(187.6%) 늘었다.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따른 법인세 중간예납 분납분 유입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9월 전체 국세수입 증가분 가운데 법인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89.4%다.증시 거래 증가에 따라 증권거래세도 5000억원(231.8%) 늘어난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농어촌특별세는 8000억원(120.9%) 증가한 1조4000억원이었다. 9월 세수에 반영된 8월 상장주식 거래대금은 99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월(453조4000억원) 대비 118.6% 증가했다.소득세는 근로소득세와 양도소득세 증가 등에 힘입어 1조2000억원(14.7%) 늘어난 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부가가치세는 국내분 환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보다 0.9% 감소한 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다만 정부는 현재의 높은 세수 진도율이 연말 초과세수 확대로 이어질지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성수 재경부 조세추계과장은 9월에는 법인세 중간예납 분납분이 유입되면서 진도율이 높아지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법인세가 전체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만큼 예년보다 높은 진도율만으로 연말 세수를 단순 추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증권거래세 역시 주식 거래대금의 변동성이 큰 데다 지난해 가을 거래대금이 높은 수준을 기록했던 만큼 남은 기간의 세수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2026.10.30 17:00

3분 소요
MBC연합캠프, 2027 겨울방학 ‘제주 가족영어캠프’ 운영

경제일반

-내년 1월 11~24일 영어·IB 창의력 수학 교육과 제주 체험 프로그램 진행-제주신화월드 숙박 연계…2027 겨울 주니어·부모동반 캠프 총 26개 프로그램 운영 MBC연합캠프가 2027년 겨울방학을 맞아 내년 1월 11일부터 24일까지 영어·수학 교육과 가족여행을 결합한 ‘제주 가족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자녀의 방학 중 학습과 가족의 휴식·여행을 함께 계획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 학생은 제주 대정 지역의 전용 교육시설에서 영어와 IB 창의력 수학 수업에 참여하고, 가족은 제주신화월드에 머물며 일정에 따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게 된다.영어 프로그램은 원어민 교사와의 수업을 중심으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활동을 포함해 진행한다.IB 창의력 수학 프로그램은 정답을 빠르게 찾는 방식보다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이 다양한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 방법을 설명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캠프 측은 설명했다.MBC연합캠프 관계자는 “해외로 출국하지 않고 제주에서 영어 학습과 IB 창의력 수학, 자연·문화 체험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자녀 교육과 가족여행을 동시에 계획하는 학부모 수요를 고려해 교육시설과 숙박, 가족 체험활동을 연계했다”고 말했다.교육 일정 외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제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제주의 생태환경을 살펴보는 곶자왈 숲 체험과 산방산 일대 유람선 체험 등이 예정돼 있다.숙박은 제주신화월드에서 진행한다. 학생들의 수업이 끝난 뒤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교육 일정과 숙박·체험 일정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MBC연합캠프 관계자는 “아이에게는 학습 경험을, 부모에게는 휴식과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가족형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자녀의 학습과 가족의 휴식을 함께 고려하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MBC연합캠프는 2027년 겨울방학 기간 주니어 영어캠프 14개 프로그램과 부모동반 가족캠프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참가 비용과 세부 일정은 MBC연합캠프 공식 홈페이지와 상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30 16:53

2분 소요
서울광역청년센터, 지역 청년지원기관 협력 사례 공유…11월 12일 정책연계망 포럼

경제일반

-서울청년센터 은평·노원청년정책거버넌스센터 참여해 현장 협력 사례 발표-청년 지원사업 성과지표 공개…민·관·학 지속가능한 협력 방향 논의 서울광역청년센터가 지역 청년지원기관의 협력 사례와 청년정책연계망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한다.서울광역청년센터는 오는 11월 12일 오후 2시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청년의 변화를 함께 만드는 연결과 협력’을 주제로 청년정책연계망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청년센터와 공공기관,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함께 추진해 온 청년 지원사업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현장에서 지속적인 청년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서울광역청년센터는 청년정책연계망을 통해 공공의 정책·지원체계와 민간 및 대학의 자원과 전문성을 연계하는 협력 기반을 구축해 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실제 협력사업이 현장에서 어떻게 운영됐는지 살펴보고 기관별 역할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행사는 박주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의 개회사로 시작한다. 이어 신현상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혁신단장이 ‘청년정책의 미래와 컬렉티브 임팩트’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청년 지원의 협력 방향을 제시한다.라운드테이블에서는 신소미 서울광역청년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하나증권, 메타코드에이치, 사단법인 온율,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혁신단이 참여한다. 참석 기관들은 지속가능한 연계를 위한 조건과 기관별 협력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청년정책연계망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도 공개된다. 센터는 기존 만족도 중심 평가를 보완하기 위해 청년의 삶에 나타난 변화를 측정하는 성과지표를 개발하고 주요 협력사업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협력기관의 90%가 올해도 사업에 참여했으며 협력관계는 평균 2.5년간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기관이 제공한 재정·물적 자원의 시장가치는 약 16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설문에 참여한 청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정책의 실질적 도움에 대한 인식이 83.2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이나 기관이 있다는 연결감이 83.3점, 목표 달성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79.8점으로 나타났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손영덕 서울광역청년센터 팀장이 성과 측정 추진 배경과 과정을 소개한다. 이호영 임팩트리서치랩 대표는 성과지표 개발 과정과 주요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청년 지원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한 시사점을 공유한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청년센터 은평과 노원청년정책거버넌스센터가 지역 현장의 경험을 발표한다. 두 기관은 임팩트 워크숍을 통해 청년의 변화를 살펴본 사례와 지역 및 기관 자원을 연계해 온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2부에서는 대학생 의견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과 지원 방향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이번 포럼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광역청년센터와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혁신단,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 중앙청년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다.청년정책 담당 공무원과 청년지원기관 관계자, 기업·공공기관·재단의 청년 지원 및 사회공헌 담당자, 관련 분야 연구자와 전문가, 청년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서울광역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2026.10.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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