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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접자 삼성이 웃었다…첫 폴더블폰에 무슨 일이[정길준의 위클리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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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출시 직후부터 잇따른 하드웨어 결함 논란과 실사용의 한계로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10월 23일 정식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 듀오의 출고가는 256GB 모델 기준 329만원부터다. 사전예약 단계에서는 애플 특유의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실제 제품을 받아본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내구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특히 화면이 갈라지거나 파손됐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이 잇따르면서 디스플레이 내구성 논란이 불거졌다.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스마트폰 설정 작업을 하기도 전에 화면에 금이 갔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소비자는 “제품을 4번 정도 접었을 때 힌지(접히는 부분)가 뻑뻑해지다 파손음이 들렸다”며 “댈러스 애플 스토어에 다행히 재고가 있어서 즉시 무상으로 교체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일 첫 사례라고 하는 걸 보니 생각만큼 흔한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품을 받은 지 6시간 만에 20번도 채 접지 않았는데 디스플레이에서 파손음이 발생했다는 글도 올라오면서 디스플레이의 접히는 부근에 흰 줄이 나타나는 이른바 ‘크랙 게이트’ 조짐이 제기됐다.수리 전문 업체 아이픽스잇은 중앙 지지대 문제나 힌지 부품의 과도한 압력 가능성을 지적했다. 국내 힌지 부품 공급사인 파인엠텍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제기된 품질 이슈는 당사 공급 부품의 결함과 무관하며, 엄격한 품질 기준과 검증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며 “근거 없는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테크 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 듀오가 대용량 배터리와 ‘A20 프로’ 칩셋 등 기대를 모으는 요소를 갖추고도 높은 가격에 비해 타협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수년간 익숙해진 안면 인식(페이스 ID)과 망원 렌즈가 빠졌고, 전면 카메라는 ‘아이폰 18’ 프로 모델보다 낮은 1200만 화소가 탑재됐으며 라이다 스캐너도 빠졌다. 스포티파이와 구글 맵 등 주요 앱들이 대화면 비율에 최적화되지 않아 어색한 여백을 남기는 것도 아쉬움을 샀다.아이폰 듀오의 초기 한계가 드러나면서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 Z 폴드8’ 라인업은 지난 8월 출시 이후 9주 동안 유럽 전역에서 판매량이 전작 대비 45% 증가했다. 주요 유럽 시장에서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검색량이 260% 뛰었다.삼성전자는 “커버 스크린에서는 간단한 작업을 하고, 메인 디스플레이에서는 깊이 있게 콘텐츠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폼팩터(구성·형태)가 유럽 전역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자평했다.

2026.10.31 08:00

2분 소요
‘도깨비’ 흥행으로 한숨 돌린 카카오게임즈[서대문 오락실]

IT 일반

기나긴 실적 부진의 터널을 지나던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흥행에 힘입어 모처럼 한숨을 돌렸다. 최근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도깨비의 세계’가 출시 초반부터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다.그간 주력 게임들의 매출 하향 안정화와 신작 부재가 맞물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던 카카오게임즈가 이번 흥행을 발판 삼아 본격적인 실적 반등과 체질 개선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인 도깨비의 세계는 한국 전통 설화와 친숙한 상상 속 존재인 ‘도깨비’를 전면에 내세운 2.5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서구권 판타지나 북유럽 신화 일색이던 기존 MMORPG 시장의 문법에서 벗어나, 한국적인 색채와 해학적인 요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전통 설화와 2.5D 도트 그래픽의 조화…‘착한 BM’이 통했다도깨비의 세계가 출시 직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흥행 궤도에 오른 일등 공신은 특색 있는 비주얼과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 전략이다. 이 게임은 최신 3D 실사 그래픽 경쟁에 매몰되는 대신, 정교하게 다듬어진 2.5D 도트 그래픽을 채택해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인 타격감을 동시에 구현했다.한국 전통 건축물과 설화 속 요괴들을 세밀한 픽셀 아트로 녹여낸 독창적인 아트워크는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매력을 선사하며 폭넓은 이용자층을 흡수하는 데 성공했다.무엇보다 시장의 호응을 얻은 대목은 과금 피로도를 대폭 낮춘 유저 친화적인 비즈니스 모델(BM)이다. 그동안 국내 MMORPG 시장은 극소수 고과금 이용자(헤비 과금러)의 경쟁을 유도하는 확률형 아이템 중심의 수익 구조로 인해 게이머들의 거센 피로감에 직면해 있었다.반면 도깨비의 세계는 무리한 과금 유도 대신 플레이를 통한 성장의 재미에 초점을 맞춘 합리적인 BM을 설계했다. 게임 본연의 콘텐츠 완성도와 진입장벽을 낮춘 과금 체계가 어우러지며 초반 이용자 이탈을 막고 높은 잔존율(리텐션)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7개 분기 연속 적자 고리 끊을까…4분기 실적 반등 ‘청신호’이번 신작의 흥행 성과가 유독 주목받는 배경에는 카카오게임즈가 마주한 뼈아픈 실적 부진이 자리 잡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흥행작들의 매출 자연 감소와 신작 출시 지연 등의 여파로 올해 2분기까지 무려 7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극심한 보릿고개를 겪어왔다. 고정비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확실한 캐시카우 역할을 해줄 흥행작이 절실했던 시점에 도깨비의 세계가 구원투수로 등판한 셈이다.다만 도깨비의 세계가 최근 정식 출시된 만큼, 3분기 실적보다는 오는 4분기부터 실제 매출 기여와 손익 개선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초반 흥행 열기가 연말 성수기 시즌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질 경우, 2년 가까이 이어진 기나긴 적자 고리를 끊어내고 흑자 전환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카카오게임즈는 단일 신작의 흥행에 안주하지 않고 전사적인 사업 구조 재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경영 전열을 재정비했다. 두 공동대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핵심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며 체질 개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이어 지난 9월에는 글로벌 캐주얼 게임 기업 ‘미투온’ 인수를 전격 발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그동안 대작 MMORPG에 과도하게 편중돼 있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비교적 개발 주기가 짧고 글로벌 대중성이 높은 캐주얼 장르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코어 장르와 캐주얼 장르의 균형을 맞춰 실적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물론 완벽한 부활을 선언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도깨비의 세계의 초반 흥행세를 장기 집권으로 이어가기 위한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 운영이 뒷받침돼야 한다. 동시에 새롭게 편입된 자회사와의 시너지 창출 및 차기 신작들의 적기 출시를 통해 기초 체력을 확실히 입증해야 하는 시험대에 올라 있다.기나긴 실적 혹한기 속에서 도깨비의 세계라는 단비를 만난 카카오게임즈. 신작의 성공적인 안착과 과감한 사업 구조 재편이라는 투트랙 전략이 맞물리며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연말 실적 턴어라운드와 재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6.10.30 17:01

3분 소요
에픽세븐, 스팀 정식 서비스 시작 기념 신규 서버 ‘파운드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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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모바일 턴제 전략 RPG ‘에픽세븐’이 29일 부터 스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신규 서버 ‘파운드리’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스팀 서비스는 글로벌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플랫폼 확장의 일환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글로벌 최대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에픽세븐 접속이 가능해진 만큼 신규 이용자 유입과 접근성 개선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또한 콘솔 패드 조작 기능 등 스팀 서버만의 새로운 기능도 제공한다”고 말했다.스팀 서비스 시작과 함께 오픈한 신규 서버 ‘파운드리’는 스팀뿐만 아니라 PC 클라이언트 ‘스토브’와 모바일에서도 접속할 수 있다. 신규 서버는 에픽세븐을 처음 시작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PVP(이용자간대전) 콘텐츠에서 일정 기간 독립된 매칭 서버로 운영된다.또한, 신규 서버에서는 이용자들이 게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29일부터 시작된 정착 지원 버프 이벤트를 통해 영웅과 계정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각종 효과를 부여하고 매일 영웅 무료 소환 기회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이용자들이 게임에 접속하거나 콘텐츠를 플레이하면 각종 장비와 성장재료, 영웅 스킨 등 풍성한 보상도 지급한다.지난 8월부터 시작한 스팀 위시 리스트 이벤트는 누적 1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겁다.한편, 에픽세븐은 10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특별 서브 스토리 ‘시크릿 래빗홀’을 오픈한다. 바니족 최고의 명탐정 ‘바니걸 명탐정 모로’가 조수 ‘알렌시아’와 함께 승전 파티 도중 감지된 테러를 막기위해 다양한 사건을 조사하고, 그 과정에서 감춰진 사건의 전말을 밝혀내게 된다. 스토리를 진행하면 3종류의 88레벨 장비를 획득할 수 있으며, 신규 바니걸 캐릭터 3종과 스킨 2종을 모두 수집하면 특별한 ‘펫’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함께 진행되는 ‘명조수 알렌시아의 사건 수첩 이벤트’와 ‘럭키 보드 파티 이벤트’를 통해 강화석, 이모티콘 등 추가 보상도 받을 수 있다.에픽세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에픽세븐 공식 커뮤니티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30 16:45

2분 소요
‘이제는 대양이다’…펄어비스, ‘붉은사막’ DLC ‘미지의 여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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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인핸스드’의 첫 번째 다운로드 콘텐츠(DLC)인 ‘미지의 여정’을 30일(한국 시간) 전 세계에 출시했다고 밝혔다.미지의 여정은 새로운 이야기, 대양 항해 및 수중 탐험, 특정 인물들과 관계 형성, 시설 경영 및 관리, 발전된 하우징 등 DLC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담았다.먼저 치열한 전투 끝에 파이웰을 지켜낸 클리프, 웅카, 데미안이 삶의 목적을 찾아 각자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기존 파이웰에서 펼쳐졌던 모험은 대양과 수중으로 확장된다. 플레이어는 직접 건조한 선박으로 출항해 새로운 섬을 탐험하거나 바닷속 깊이 잠수해 숨겨진 보물과 유적, 감춰진 비밀들을 발견할 수 있다.파이웰에서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다채로운 콘텐츠도 더해진다. 클리프, 웅카, 데미안은 파이웰의 주민들과 신뢰를 쌓아 연인 관계로 발전하거나 결혼할 수 있다. 해방한 거점의 시설을 임대하고 운영해 재화를 축적하는 경제 활동도 즐길 수 있다.확장된 하우징 시스템을 통해 실내 인테리어는 물론 벽과 창문 등 구조물의 배치와 집의 기본 구조까지 직접 설계해 건축할 수 있다. 특정 성의 경우 거점을 해방한 뒤 안뜰과 내부를 꾸며 자신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붉은사막 인핸스드: 미지의 여정은 플레이스테이션5(PlayStation 5),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스팀(Steam), 애플 맥(Mac), 에픽게임즈 스토어(Epic Games Store)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6.10.30 16:40

1분 소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오딘: 발할라 라이징’ 중국 외자판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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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자사가 개발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중국 서비스에 필요한 외자판호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중국 서비스명은 ‘오딘: 신반’이며, 현지 서비스는 즈룽게임(ZLONGAME)이 맡는다. 즈룽게임은 베이징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게임사로, ‘랑그릿사’, ‘라플라스M’, ‘아르케랜드’, ‘천지겁: 유성재림’ 등을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 서비스하며 성장 중이다.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MMORPG로, 광활한 심리스 월드와 높은 수준의 그래픽, 대규모 전투 콘텐츠 등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2021년 출시 직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비롯해 총 4관왕을 달성했으며, 2022년 대만 서비스를 시작으로 2023년 일본, 2025년에는 글로벌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축적한 개발 노하우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외자판호를 획득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즈룽게임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국 서비스 일정 및 상세 정보는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6.10.30 16:36

1분 소요
“얼굴로 입장하고 NFT 모은다”…네이버, 성수서 ‘스마트 공연장’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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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대신 얼굴을 인식시켜 주세요.”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성수에서 30일 열린 네이버의 오프라인 페스티벌 ‘넾페스타’ 행사장 입구에서는 종이 티켓을 꺼낼 필요가 없었다. 사전에 등록한 얼굴을 인식 장치에 비추면 본인 인증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행사장 안에서는 스마트폰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수집하고, 일부 브랜드 부스에서는 얼굴만으로 상품을 결제할 수도 있었다. 공연과 쇼핑을 즐기는 공간에 네이버의 인증·결제 기술이 결합된 것이다. 단순한 멤버십 회원 대상 축제를 넘어 온라인에서 축적한 기술을 오프라인 소비와 공연장 운영에 적용하는 실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네이버는 이날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넾페스타를 개최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선예매에서는 Npay 20만원 이상 결제 이용자에게 우선 예매 기회를 제공했으며, 준비된 티켓 3000장이 40분 만에 매진됐다. 얼굴이 입장권·결제수단으로…NFT는 디지털 기념품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은 Npay의 얼굴인식 서비스 ‘페이스사인’(Facesign)이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얼굴인식 기술로, 이용자가 출입 게이트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워크스루’(Walk-through) 방식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얼굴 사진이나 영상을 이용한 부정 인증을 방지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안티스푸핑' 기술을 적용했다. 미래 양자컴퓨터의 암호 해독 위협에 대비하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도 데이터 전송 구간에 도입했다. 페이스사인은 이미 사옥과 대학, 각종 행사장 등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왔다. 지난 2019년 처음 선보인 이후 네이버 1784 사옥 출입과 사내식당 결제에 활용됐으며, 지난 5월 단국대학교 축제에서는 학생 3300여명의 출입 인증에 사용됐다. 이번 넾페스타에서는 행사 기간 총 3000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장 내부에서는 Npay 월렛을 활용한 NFT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방문객은 넷플릭스 협업 공간인 ‘네넷존’과 브랜드별 쇼룸에 설치된 큐알(QR)코드를 인식해 NFT를 수집하고, Npay 포인트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Npay 월렛은 네이버 아이디를 기반으로 NFT 등 디지털 자산을 발급받고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와 올해 스포츠 경기, 공연 등에서 NFT 티켓과 디지털 기념품으로 활용 사례를 넓혔다. 지난 9월 기준 월렛 발급 건수는 약 120만건, 누적 NFT 발급량은 약 320만장에 달한다.이재후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부문장은 이날 현장에서 “페이스사인은 음식점과 같이 일반적인 결제가 많이 이뤄지는 곳에서도 활용할 수 있지만, 공연 현장에서 발생하는 운영상의 어려움도 궁극적으로 해결하고 싶다”며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인증 절차를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페이스사인과 NFT를 잘 접목해 어떤 경험을 만들 수 있을지 실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결제부터 리뷰까지 연결…오프라인 가맹점 확대 이번 행사에서는 네이버의 오프라인 통합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도 체험할 수 있다. ▲학화1934 ▲파티세리 후르츠 ▲슬지제빵소 ▲모모스커피 등 4개 브랜드 부스에 단말기를 설치해 페이스사인 결제를 지원한다. Npay 커넥트는 QR코드와 얼굴인식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원하는 동시에 결제 이후 네이버 리뷰 작성을 유도하는 기능을 갖췄다. 결제와 리뷰, 검색·지도 서비스를 연결해 오프라인 가맹점의 고객 유입을 돕는 구조다. 지난 6월 기준 전국 10만개 가맹점에 설치됐다.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업종별 리뷰 수 상위 5개 가맹점을 분석한 결과 단말기 도입 이후 리뷰 수가 ▲음식점은 230% ▲미용실은 157% ▲카페·베이커리는 132% 증가했다. 다만 이는 일부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로, 전체 가맹점의 평균 성과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네이버는 이번 행사를 성수 지역 상권과도 연결했다. 다음 달 11일까지 운영하는 ‘맛동여지도 넾페스타편’을 통해 인근 식당의 예약과 리뷰에 포인트를 지급하고, Npay 커넥트 가맹점에서는 결제 방식에 따라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멤버십 혜택도 기존 쇼핑 적립에서 문화·브랜드 체험으로 확대했다. 네이버와 넷플릭스의 협업을 소개하는 네넷존을 비롯해 패션 플랫폼 ‘노크잇’(KNOKIT)의 첫 오프라인 쇼룸, 푸드·뷰티·리빙 등 50여개 브랜드의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이재후 부문장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등 각 브랜드의 고유한 스토리를 경험하고, 이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연결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심준용 네이버 브랜드익스피리언스 리더는 “이번 행사는 멤버십 회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혜택을 가장 많이 체감할 수 있는 브랜드 파트너를 중심으로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성수를 첫 개최지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젊은 층의 관심이 높고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장소”라며 “적립 혜택뿐 아니라 문화적 혜택을 회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성수서 시작한 기술 실험, ‘네이버 아레나’로 확장 네이버는 넾페스타에서 선보인 기술과 운영 경험을 향후 대형 공연장에도 적용할 계획이다.앞서 네이버는 지난 26일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아레나 명명권 및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2월부터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공식 명칭을 ‘네이버 아레나’로 변경하고 공연과 스포츠 이벤트에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할 방침이다. 양사는 페이스사인과 Npay 월렛을 활용한 출입 인증뿐 아니라 네이버랩스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등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단순히 공연장 명칭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입장부터 이동, 결제까지 관람객의 경험 전반을 디지털 기술로 연결하려는 구상이다. 이 부문장은 “성수에서 페이스사인과 AR 등 다양한 기술을 복합적으로 활용했다”며 “12월부터 네이버 아레나에서도 이러한 경험을 스마트 아레나와 같은 형태로 발전시켜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아레나에서는 오는 12월 테니스 경기 ‘네이버 × 현대카드 더 식스’가 첫 행사로 열린다. 이후에도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이번 넾페스타는 네이버가 온라인 멤버십과 쇼핑·결제 서비스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하는 시험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술의 편의성과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첫 단계인 만큼, 향후 대형 공연장과 일반 상업시설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이를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2026.10.30 16:13

5분 소요
SOOP, 3분기 매출 1057억원…광고 사업 실적 견인

IT 일반

SOOP이 게임사 연계 행사와 대형 브랜드 캠페인 효과로 실적 반등을 이뤄냈다.SOOP은 올해 3분기 매출이 105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145억원, 당기순이익은 21% 증가한 106억원을 기록했다.광고 매출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광고 매출은 36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5.4% 올랐다. ‘FC 온라인’과 ‘발로란트’ VCT 부산 로드쇼 등 주요 게임 리그 및 대형 이벤트를 중심으로 브랜드 캠페인이 전개된 영향이다. 특히 대회 제작·운영과 쇼케이스, 팝업 등 게임사 연계 행사가 늘며 콘텐츠형 광고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4.6% 상승한 195억원을 나타냈다.SOOP은 4분기 주요 스트리머의 활동 재개와 연말 시즌 브랜드 마케팅 수요에 대응하고, ASL과 LCK 및 LoL 월드 챔피언십, 글로벌 e스포츠, 여자프로배구 등 주요 콘텐츠로 유저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9월 도입한 ‘엠블럼 시스템’과 10월부터 운영 중인 ‘파트너스 멘토링’을 통해 신규 및 복귀 스트리머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서비스 측면에서는 올해 연말 UI·UX 개편안을 공유하고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콘텐츠 탐색과 이용 편의성을 개선한다. 광고 사업에서는 SOOP과 계열사의 광고 및 마케팅 역량을 결집한 통합 마케팅 브랜드 ‘수피어’의 2027년 1분기 론칭을 목표로 통합 제안·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6.10.30 15:55

1분 소요
트릴리온랩스, ‘2026 트릴리온 에이전트 AI 해커톤’ 개최…오픈소스 모델 성능 최적화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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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리온랩스가 자사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과 성능 개선을 겨루는 경연의 장을 마련했다.트릴리온랩스는 오는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26 트릴리온 에이전트 AI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해커톤은 AI 에이전트 개발 트랙인 ‘Zoro-1 Arena’와 문자인식(OCR) 모델의 처리 속도를 높이는 ‘GravityOCR GrandPrix’ 등 두 개 트랙으로 나뉘어 24시간 동안 진행된다.‘Zoro-1 Arena’ 트랙에서는 트릴리온랩스의 의사결정 모델 ‘Zoro-1 Decision Model’을 활용한 AI 에이전트 개발 경연이 진행된다. 이 모델은 블록 디퓨전 언어 모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텍스트 생성 능력과 상황별 선택지를 확률적으로 판단하는 의사결정 기능을 단일 모델 구조에 구현했다.정해진 선택지를 즉시 평가하는 신속한 의사결정뿐만 아니라 복잡하거나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단계적·재귀적 추론을 통한 확장 추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추론 최적화 기능을 활용해 정교한 상황 판단과 행동 수행이 가능한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구현하게 된다.‘GravityOCR GrandPrix’ 트랙에서는 트릴리온랩스의 문자인식 모델 ‘GravityOCR’의 인식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처리 속도를 높이고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최적화 경쟁이 이뤄진다. 참가팀은 최적화한 코드와 성능 측정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모집 규모는 트랙별 5개 팀씩 총 10개 팀이며, 국적에 관계없이 만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총상금은 200만원으로 트랙별 우승팀에 각각 100만원을 수여하고, 우승팀 구성원에게는 트릴리온랩스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AI 에이전트가 실제로 유용한 일을 하려면 상황을 이해하고 적절한 행동을 선택하는 의사결정 역량이 핵심”이라며 “이번 해커톤이 개발자들이 트릴리온랩스의 오픈소스 모델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AI의 활용 가능성과 성능의 한계를 함께 넓혀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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