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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조원 생산적·포용금융 약속한 4대 금융…성적표는 누가 채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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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물길을 바꾸려는 경쟁이 시작됐다. 부동산과 가계대출 중심이던 자금을 첨단산업·벤처·지역으로 돌리겠다는 것이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생산적·포용금융에 총 410조원을 공급하겠다고 내걸었다. 목표액 경쟁의 다음 단계는 약속한 자금이 현장에 제대로 흘러갔는지를 증명하는 일이다.목표액은 KB·신한…자본 대비 규모는 우리금융 공격적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민간금융과 정책금융을 합한 금융권은 생산적금융 분야에 향후 5년간 총 1560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민간금융이 628조원, 정책금융이 932조원을 맡는다. 금융위가 중간 점검을 통해 제시한 금융권 생산적금융 공급액은 올해 5월 말 약 150조원에서 7월 말 272조3000억원으로 늘었다.금융권의 5년 공급계획은 불과 두 달 사이 310조원 커졌다. 금융위는 지난 7월 민간금융 624조원과 정책금융 626조원 등 총 1250조원 규모의 계획을 제시했지만, 이후 기존 금융기관의 공급계획 확대와 수출입은행·수협은행·삼성증권 등의 신규 참여를 반영해 1560조원으로 늘렸다. 생산적금융은 부동산·가계대출에 쏠린 자금을 인공지능(AI)·반도체·방산·에너지·벤처 등 기업의 성장·혁신 분야로 돌리는 정책 방향이다. 금융이 단순한 자금 공급자를 넘어 산업 경쟁력과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취지다.금융권에선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이 2030년까지 제시한 생산적·포용금융 총공급 목표는 410조원이다. 생산적금융은 미래 산업과 혁신기업 지원에, 포용금융은 금융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개선에 초점을 둔다. 규모 기준으로는 KB금융과 신한금융이 각각 110조원으로 공동 1위이며 하나금융 100조원, 우리금융 90조원 순이다. 목표 순위와 자본 대비 공급 계획의 상대적 크기는 엇갈린다. 대출과 투자는 자산을 늘리는 과정에서 위험가중자산을 키울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의 손실흡수 여력을 보여주는 보통주자본(CET1) 규모와 함께 볼 필요가 있다. 4대 금융의 5년간 생산적·포용금융 목표를 각 사의 6월 말 CET1 자본과 단순 비교하면 우리금융이 2.7배로 가장 컸다. 하나금융은 2.5배, KB금융과 신한금융은 각각 2.2배다. 절대 목표액은 KB금융과 신한금융이 가장 크지만, 핵심 자본 규모를 감안하면 우리금융이 상대적으로 가장 공격적인 공급 목표를 제시한 셈이다. 이는 각 금융그룹이 보유한 핵심 자본에 비해 어느 정도의 자금공급 계획을 세웠는지 가늠하기 위한 상대 지표다. 다만 누적 공급목표와 특정 시점 자본을 단순 비교한 수치인 만큼, 실제 자본 부담이나 필요 자본 규모를 뜻하지는 않는다. 우리금융, 성과 적극 홍보…당국, 백서·연차보고서 추진우리금융은 드물게 그룹 차원의 중간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를 출범한 뒤 1년간 생산적금융 33조3000억원과 포용금융 1조4000억원 등 총 34조7000억원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5년 목표 90조원의 38.5%에 해당한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한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와 관련해 매달 개최하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통해 성과를 점검하고 있다”며 “이번 실적 공개는 프로젝트 출범 1주년 성과 점검과 그룹 차원의 추진 현황 공유를 위한 것으로, 정례화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신한금융은 그룹 전체 누적 공급액 대신 일부 지표만 공개했다. 올해 7월 말 기준 기업대출 증가분 5조9000억원 가운데 4조7000억원이 생산적금융 관련 대출로 공급돼 전체 증가분의 7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주 내 생산적금융 추진단을 중심으로 은행·증권·캐피탈·자산운용 계열사가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그룹과 주요 자회사 임직원 평가(KPI)에도 관련 실적을 연계하고 있다.당국은 금융사별 추진 경과와 성과를 공개하는 틀을 마련하고 있다. 금융사들은 오는 12월 생산적금융의 정의·범위·목표·조직·우수사례 등을 담은 백서를 발간하고, 내년 5월에는 연간 실적을 담은 연차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금융위는 금융권에 단순한 대출 확대가 아닌 생산적금융 역량의 내재화를 주문하고 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참여 금융기관에 적용 중인 투·융자 면책에 이어 생산적금융 전반의 추가 면책 방안도 검토 중이다.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9월 열린 ‘생산적 금융 협의체 5차 회의’에서 지난 1년간 정부와 금융권이 함께 생산적 금융을 설계하고 추진함에 따라, 금융권 및 산업경제 전반에 생산적 금융이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늬만 생산적 금융’이 아니라 생산적 금융 역량이 내재화·체계화되도록 금융권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11.02 07:00

3분 소요
사장님 계좌는 K뱅크…복권방까지 파고 든 인터넷은행[김윤주의 금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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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에서 쓰라고 하던데요?”경기도 한 복권판매점에서 계좌이체로 복권을 결제하자 케이뱅크 계좌가 화면에 표시됐다. 나이가 지긋한 복권방 점주에게 인터넷전문은행을 쓰는 이유를 묻자 이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점주는 “최근 새로 계좌를 만들었다”며 “QR로 계좌이체를 받을 수 있고, 단말기에 입금 안내가 바로 떠 편하다”고도 설명했다.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현재 동행복권 제5기 수탁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동행복권이 2028년 말까지 복권사업을 운영하는 동안, 케이뱅크는 복권 구매 과정에 필요한 결제·정산 인프라를 제공한다. 현금 거래가 익숙하고 인터넷전문은행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복권방에 케이뱅크가 등장한 배경이다. 케이뱅크는 크게 ▲가상계좌 제공 ▲계좌이체 지원 ▲간편충전 업무를 맡는다.온라인복권 구매자는 동행복권 사이트에서 예치금을 충전해야 한다. 이때 회원에게 케이뱅크 가상계좌가 부여된다. 케이뱅크 고객이 아니더라도 다른 은행 계좌에서 가상계좌로 돈을 이체해 충전할 수 있다. 다만 본인 명의 케이뱅크 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계좌를 연결해 예치금을 실시간으로 채우는 ‘간편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케이뱅크는 최근 이 같은 결제 기반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했다. 복권판매점에 QR 기반 계좌이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고객은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찍어 이용 중인 금융회사 앱에서 구매 금액을 이체할 수 있다. 케이뱅크 고객은 판매점 계좌번호와 예금주가 자동 입력돼 결제 단계를 줄일 수 있다.판매점의 케이뱅크 계좌 사용은 의무가 아니다. 그럼에도 사장님통장을 판매점 계좌로 연결하면 QR 결제로 들어온 입금 내역이 포스(POS) 단말기에 자동으로 표시되는 점이 선택의 유인이 된다. 기존에는 고객이 이체한 뒤 판매점주가 별도의 계좌나 은행 앱을 열어 입금 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점주가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도 직원이 단말기에서 입금 사실을 바로 확인하고 복권을 발권할 수 있게 된 셈이다.케이뱅크가 얻는 이익도 분명하다. 가상계좌와 펌뱅킹 제공 수수료를 통한 비이자이익을 얻는 동시에, 온라인 예치금 충전과 오프라인 QR 결제라는 반복적인 생활 접점에서 자사 계좌와 앱 이용을 늘릴 수 있다. 특히 간편충전 서비스는 케이뱅크 계좌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어 신규 고객 유입을 유도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케이뱅크는 복권 사업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이나 거래액·예치금 확대 등 구체적인 성과 지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런 제휴 기반 사업이 수수료수익을 키우는 한 축이 될 것으로 보고 생활금융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수수료수익은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늘었다.케이뱅크는 생활금융 확장도 이어갈 계획이다. 연내 무신사와 협업해 ‘무신사머니 케이뱅크 통장·체크카드’를 출시한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QR간편송금 기술과 케이뱅크의 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복권판매점 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추고 고객의 복권 구매 시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오랜 기간 함께해온 동행복권의 금융 파트너로서 복권 구매 과정의 불편을 줄이고 고객과 판매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금융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31 08:00

2분 소요
토스뱅크, ‘젤리찾기’에 뚜레쥬르 쿠폰 80만장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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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뚜레쥬르와 손잡고 저축에 디저트 혜택을 더했다. 토스뱅크는 다음 달 11일까지 게임 저금통의 ‘젤리찾기’에서 케이크 모양 젤리를 찾은 고객에게 뚜레쥬르 쿠폰 총 80만장을 무작위로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토스뱅크는 뚜레쥬르와 함께 게임 저금통 고객을 대상으로 '젤리찾기 뚜레쥬르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게임 저금통의 '젤리찾기' 게임에서 케이크 모양 이벤트 젤리를 찾으면 뚜레쥬르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제휴 이벤트다. 젤리를 찾을 때마다 쌓이던 보상금에 더해 일상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디저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저금하는 재미가 생활 속 혜택으로 이어진다.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11월 11일까지이며, 게임 저금통을 가진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직 게임 저금통이 없는 고객도 토스뱅크 앱에서 바로 만들어 참여할 수 있다.이벤트 기간 동안 젤리찾기 게임판에는 기존 젤리와 함께 케이크 젤리가 숨어 있고, 블록을 깨다 이 젤리를 찾으면 뚜레쥬르 쿠폰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준비된 쿠폰은 모두 80만장으로, 1000원 할인권부터 3만원 상당 케이크 기프티콘까지 다섯 가지다.쿠폰은 종류마다 한 장씩, 한 사람이 최대 5장까지 모을 수 있다. 다섯 장을 다 모은 뒤에도 젤리를 찾을 때마다 보상금은 그대로 쌓여, 이벤트 혜택과 기존 보상을 모두 챙길 수 있다. 받은 쿠폰은 뚜레쥬르 앱에 등록해 배달, 픽업 등 앱 주문 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쿠폰을 이용할 수 있다. 쿠폰은 12월 3일까지 등록하고 사용해야 하며, 기한이 지나면 재발급이나 환급은 되지 않는다. 이벤트가 끝난 뒤에도 젤리찾기는 계속 즐길 수 있지만, 게임 저금통을 해지하면 받은 쿠폰은 더 이상 확인할 수 없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토스뱅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게임 저금통은 토스뱅크가 지난해 5월 선보인 입출금통장으로, 저축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게임판의 블록을 하나 깰 때마다 토스뱅크 통장에서 100원이 저금통으로 옮겨지고, 블록 뒤에 숨은 젤리를 찾으면 1원부터 최대 300원까지 보상금이 랜덤으로 쌓인다. 게임을 하는 만큼 저금이 늘어나, 따로 저축을 챙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돈이 모여, 재미와 함께 저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이 즐겨온 젤리찾기에 뚜레쥬르 혜택을 담아, 저금하는 재미와 일상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저축 과정에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제휴 혜택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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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3분기 누적 세전순익 2882억원…전년比 0.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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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세전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한 2882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69조원을 넘어섰으며, 수협은행은 비은행 금융회사 인수와 인공지능(AI) 전환을 통해 사업다각화에 나설 방침이다.수협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세전 당기순이익이 2882억원으로 전년 동기(2861억원) 대비 21억원(0.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은행 총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5조8000억원 늘어난 69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 규모는 확대됐지만 세전이익 증가율은 1%에 미치지 못했다.자회사인 Sh수협자산운용은 올해 3분기 누적 세전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억원 증가한 것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수협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신학기 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과 전국 영업점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4차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3분기 주요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4분기 영업전략과 건전 여신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융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임직원의 윤리의식과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도 강조했다.수협은행의 첫 AI 업무 플랫폼인 '아이로(AIRO)'도 공개됐다. 아이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은행 내부 업무 관련 질문에 답변하는 '업무 질의응답'과 은행이 발송하는 문자메시지의 광고성 여부를 판별하는 '광고문자 식별 AI' 서비스로 구성됐다.현재 최종 테스트 단계로, 수협은행은 보안성과 안정성 검증을 거쳐 내부 업무에서 AI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신학기 수협은행장은 AI 전환과 함께 비은행 금융회사 인수를 통한 사업다각화 의지도 재확인했다.신 행장은 "AX는 은행 경쟁력의 핵심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비은행금융 인수 역시 사업다각화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이를 완수해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30 16:16

2분 소요
“우리은행 야호” 리센느, 새 광고모델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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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대세 걸그룹 리센느를 새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중독성 있는 노랫말을 앞세워, 고객의 일상 속 도전과 성장을 함께 응원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우리은행이 새롭게 광고 모델로 발탁한 인기 걸그룹 ‘리센느’와 함께 일상 속 도전을 응원하는 ‘우리는 해’ CM송 광고를 30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 모두를 응원하고 성장을 함께하는 우리은행의 브랜드 메시지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리센느는 ‘LOVE ATTACK(러브 어택)’, ‘Deja Vu(데자뷰)’ 등 대표곡과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은 유행어 ‘야호~!’로 주목받고 있는 걸그룹이다. 이번 광고에서도 특유의 밝고 활기찬 에너지로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이들을 응원한다.CM송의 핵심 가사인 ‘우리는 해’는 ‘우리 모두가 해낼 수 있다’는 응원에 우리은행의 이름을 친근하게 연결한 표현이다.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따라 부를 수 반복되는 멜로디와 가사로 ‘리센느’와 우리은행이 전하는 ‘꿈을 향한 도전’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이희제 우리은행 브랜드전략부 차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분들께 힘이 되고자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며 “우리은행은 ‘우리는 해’라는 짧고 친근한 노랫말처럼 더 큰 내일을 향해 나아가길 응원하며 고객의 도전과 성장을 함께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연예인을 금융사의 얼굴로 내세우는 ‘스타 마케팅’ 전략이 더욱 활발해졌다. 금융사들은 이를 통해 그룹 이미지 제고, 고객 접점 확대 등을 기대한다. 한편, 우리은행의 새로운 ‘우리는 해’ CM송 광고는 TV·라디오·유튜브·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6.10.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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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지난해 ESG 성과 6조8636억원…전년比 2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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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창출한 사회·경제적 가치를 6조8636억원으로 평가했다. 전년보다 24% 증가한 규모로, 포용금융과 기후금융 등 금융 본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가 반영됐다.하나금융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 ESG 임팩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하나금융은 2021년부터 ESG 활동이 사회에 미친 영향을 화폐가치로 환산해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측정된 ESG 임팩트는 총 6조8636억원으로 전년(5조5359억원) 대비 1조3277억원 증가했다. 측정 대상 사업도 2024년 468개에서 지난해 523개로 늘었다.영역별로는 사회(S) 부문이 3조476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거버넌스(G) 및 경제적 기여 3조852억원, 환경(E) 302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보고서는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기후금융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성장 지원 금융 ▲소상공인 등을 위한 포용금융 ▲지역사회 사회가치 창출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주요 성과를 분석했다.특히 포용금융을 통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총 1조4107억원으로 측정됐다. 서민금융·취약계층 지원이 1조2998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금융접근성 향상 701억원, 소상공인 금융지원 207억원, 소상공인 경영·역량지원 20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금리 우대와 채무조정을 통한 ▲금융비용 절감 ▲소상공인 경영역량 강화 ▲금융서비스 접근성 개선 등 금융소비자가 체감하는 편익을 화폐가치로 환산한 결과다.기후금융 부문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금융지원을 통해 2057억원의 임팩트를 창출한 사례를 소개했다. 성장 지원 부문에서는 수출공급망 기업에 대한 유동성 공급과 혁신 스타트업 투자 등을 통해 623억원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했다.사회공헌 부문에서는 어린이집 건립과 돌봄서비스 등 보육 지원을 통한 임팩트가 3060억원으로 측정됐다. 이 밖에도 청년 창업과 중장년 재취업, 장애인 자립 지원 등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의 성과를 분석했다.하나금융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5년간 생산적 금융 84조원, 포용금융 16조원 등 총 100조원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국가전략산업과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완화해 실물경제 성장과 금융 포용을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단순 투입 금액을 넘어 금융 본업을 통해 실물경제와 사회 전반에 미친 실질적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했다"며 "앞으로도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하나금융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으며,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도 4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2026.10.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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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 누적 순익 5조7921억원…‘연간 6조 클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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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이 올해 3분기 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내면서 연간 기준 순이익 ‘6조 클럽’ 달성을 눈앞에 뒀다. 금리와 조달 비용의 변동성이 커진 환경에서도 은행·비은행 포트폴리오가 실적을 뒷받침했고, 이익의 질을 보여주는 자본·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KB금융은 29일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1조90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13%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조7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전무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도 KB금융은 은행·비은행 부문의 균형 잡힌 이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한편, 리스크 관리와 비용 효율화 중심의 내실경영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실제로 순이익 내 비은행 부문의 기여도는 40%에 달한다. 계열사 별 3분기 누적 순이익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은 3조5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은 엇갈렸다. KB증권은 1조6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9% 성장했다. KB국민카드는 3317억원으로 18.2% 증가했다. 보험 계열사의 실적은 뒷걸음질 쳤다. KB손해보험은 68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했고, KB라이프는 2106억원으로 17.3% 감소했다.이날 발표된 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9월말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CET-1) 비율과 BIS 자기자본비율은 효율적인 자본 할당 및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힘입어 각각 13.80%, 16.02%를 기록, 자본적정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그룹 총자산이익률(ROA)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3분기 누적 기준 0.93%, 13.89%로 전년동기 대비 수익성, 자본효율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으며, 비용효율성 지표인 CIR(Cost-to-Income Ratio)은 견실한 핵심이익 성장과 그룹차원의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3분기 누적 기준 36.4%를 기록하며 40% 이하 수준에서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갔다.3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2%, 은행 NIM은 1.72%를 기록하며 전분기 각각 2bp 축소됐다. 이는 분기 중 은행 대출자산수익율의 일부 개선에도 불구하고, 조달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조달비용 부담이 증가하며 예대 스프레드가 축소되었기 때문이다.3분기 누적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전년 동기 대비 6bp 개선된 0.40%를 기록했다. 잠재 부실자산에 대한 그룹 차원의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손실흡수력을 충분히 확보한 가운데, 부실자산 상환 등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 노력이 더해지며 충당금전입액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날 KB금융 이사회는 전년동기 대비 237원 증가된 주당 1167원, 총 4049억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는 전년대비 상향된 연간 배당총액과 연중 지속된 자사주 매입 효과가 반영된 결과이다.KB금융은 포용금융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의 성장과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3분기 중 사회공헌 성과 부문 총 9037억원,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총 2조5663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사회적 가치란 금융·비금융 부문의 ESG 경영활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화폐가치로 환산해 측정한 결과다. 단순히 투입한 비용이 아니라 사회에 만들어낸 실질적인 변화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 수요가 높은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KB금융은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포용금융을 매년 확대해오고 있다. 전국 6개의 ‘KB희망금융센터’를 운영해 과도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채무조정 제도와 정책금융 상품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전문 심리상담도 지원해 채무 문제로 인한 우울감과 불안, 무력감 등 정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지난 7월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자의 특수 채권 원금의 최대 90%까지 감면해 주는 ‘특별 채무감면 제도’를 실시하여 신용 회복 및 경제활동 재기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이 밖에도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과 지방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직장인 든든한 점심밥’ 사업을 지원하며 청년의 복지 향상과 지역정착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 해당 기금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30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였으며, 70억원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인공지능전환(AX)·녹색전환(GX)·안전전환(SX)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2026.10.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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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대신 대출 가심사” 뱅크샐러드, 대출 AI 에이전트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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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가 고객의 신용거래능력을 감지하고 대신 유리한 조건의 금리와 한도를 알아보는 서비스를 내놨다. 이를 통해 중·저신용자들의 ‘금리 단층’ 해소도 기대된다. 뱅크샐러드는 ‘저금리 대출 대리조회’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정례회의에서 뱅크샐러드의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저금리 대출 대리조회(에이전트)’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뱅크샐러드 저금리 대출 대리조회는 고객의 신용거래능력에 변화가 생겼을 때 고객을 대신해 대출 가심사를 신청하고 그 결과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직접 대출 조건을 반복 조회하지 않고도 더 유리한 금리와 한도의 상품을 탐색할 수 있다.대출 금리와 한도는 ▲신용점수 ▲소득 및 직장 변동 ▲ 카드 발급과 대출 실행 이력 등 개인 요인뿐 아니라 기준금리 등 시장 상황과 금융사별 심사 기준에 따라서도 수시로 달라진다. 이번 서비스는 이러한 다양한 변수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고객에게 보다 유리한 대출 조건을 탐색하고 안내한다.고객은 한 번의 위임으로 대출 조건을 일일이 조회하거나 심사를 신청하는 번거로움 없이 대출 가심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할 경우 언제든 위임을 철회할 수 있다.저금리 대출 대리조회 서비스는 뱅크샐러드 대출 AI 에이전트의 주요 기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존 통합조회 중심의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이자 부담 절감에 초점을 맞춰 고도화하고, 실질적인 고객 혜택으로 연결할 계획이다.아울러 포용금융의 핵심 과제인 중·저신용자들의 ‘금리 단층’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저신용자들은 작은 변화에도 대출 조건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유리한 대출 조건을 탐색하는 데 비용과 시간이 많이 투입된다. 저금리 대출 대리조회 서비스는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해 중·저신용자들이 일상에 집중하면서도 금융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설계됐다.뱅크샐러드 관계자는 “고객이 바쁜 일상 속에서 대출 조건의 변화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뱅크샐러드가 먼저 고객에게 다가가 금리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계기로 마이데이터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더 쉽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 환경을 선도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2012년 김태훈 대표가 설립한 뱅크샐러드는 2014년 소비 데이터 자동조회 서비스에서 출발해 금융정보 통합 관리, 금융상품 중개, 금융회사 자체 연결 인프라 확대, 금융·건강 데이터 결합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데이터·AI 기반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금융 마이데이터 개념을 자산관리 서비스에 도입했고, 2022년 마이데이터 정식 제도화에 선도적으로 참여하며 은행∙카드∙증권∙보험 기능을 합친 통합 자산관리 앱으로 거듭났다. 최근에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2026.10.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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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이 끌고 은행이 밀고’…농협금융, 3분기 만에 작년 순익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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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그룹의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2조5278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농협금융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그룹 누적 이자이익은 6조64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5% 늘었다. 카드 부문을 포함한 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1.71%로 전년 동기보다 0.04%포인트 높아졌다. 농협금융은 기업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성장과 효율적인 조달비용 관리로 이자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비이자이익은 2조5986억원으로 38.5% 늘었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의 누적 순이익이 1조7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의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0.3% 증가한 1조3489억원을 기록하며 그룹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NH아문디자산운용과 농협리츠운용의 순이익도 각각 242.3%, 33.5% 늘었다.다만 보험과 캐피탈 부문은 부진했다. 농협생명의 누적 순이익은 6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6.8% 급감했다. 농협손해보험은 950억 원, 농협캐피탈은 488억 원으로 각각 22.1%, 44.2% 감소했다.이익과 반대로 건전성 지표에서는 부담이 이어졌다.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9월 말 0.65%로 지난해 같은 기간(0.51%)보다 0.14%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같은 기간 189.64%에서 144.67%로 하락했다. 농협은행의 연체율도 0.46%에서 0.54%로 높아졌다.농협금융은 지난 6월 농협중앙회로부터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받아 자본을 확충하고 주요 계열사에 전략적으로 배분했다. 자본적정성 지표는 그룹 총자본비율 16.16%, 기본자본비율 15.09%, 보통주자본비율 13.05%를 기록했다.업지원사업비는 3분기 말 51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 늘었다.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금액은 1796억원을 기록했다.

2026.10.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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