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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대규모 해킹 피해 의혹에 업비트·빗썸 출금 주의 안내

증권 일반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대규모 규모 해킹 피해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해킹 가능성이 제기된 직후 긴급 보안 검토에 착수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잠재적인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바이낸스 관련 자금 약 23억 달러(약 3조 원)를 동결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잠재적인 보안 문제에 관한 보고를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 사용자 자산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보안팀이 관련 사안을 긴급 점검하고 있으며 검증된 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바이낸스는 해킹으로 인한 보안 점검을 위해 모든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이번 사고로 발생한 이용자 손실을 전액 보상하겠다는 방침이다.국내 거래소들은 바이낸스 해킹과 관련한 소식을 전하면서 출금 주의 공지를 안내하고 있다. 업비트는 이날 오전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보안 사고 및 일부 디지털 자산 탈취 정황이 확인됐다”며 “바이낸스 거래소로 디지털 자산을 출금할 경우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공지했다. 빗썸, 코인원, 디지털엑스 등 다른 거래소 역시 바이낸스로 출금을 주의하라고 공지했다.

2026.10.30 15:30

1분 소요
최고 실적·최대 주주환원에도 엇갈린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핵심은 수익 가시성·주주환원 명확성

증권 일반

지난 28일과 29일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역대 최고 실적과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지만 주가 흐름은 엇갈리게 나타났다. 수익의 지속 가시성과 주주환원에 대한 명확성의 차이가 주가 방향을 갈랐다는 해석이 나온다.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29일, 주가는 전날보다 4.13% 하락했다. 전날 9.01% 올랐지만 하루 만에 그 절반가량을 반납 했다. 반면 전날 10.89% 올랐던 SK하이닉스는 이날 2.62%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3분기 실적만 보면 삼성전자의 우위로 평가됐지만 주식시장에서의 평가는 SK하이닉스가 앞질렀던 셈이다.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5조2532억원, 영업이익 107조4405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테크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만 106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인공지능(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판매가 본격화하고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매출이 104조61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7.9% 늘었고 영업이익은 83조33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2.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79.7%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투자자들이 주목한 것은 두 회사의 메모리 반도체 장기계약 실적이었다. 장기공급계약(LTA)은 회사가 향후 수익을 얼마나 확정 지을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메모리 품귀 현상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반도체 확보를 위해 경쟁하면서 미래 수요까지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장기적인 메모리 공급을 원하는 고객들이 추가로 늘어나고 있어 현재 기준으로 또 다른 주요 10개 고객과 다년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 (HBM) 공급 물량은 목표 수준 가격으로 협상이 완료돼 이미 솔드아웃(판매완료)된 상태”라고 했다.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9년까지 향후 3년간 D램과 HBM 물량은 사실상 솔드아웃(완판)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차세대 HBM4E 영역에서도 독점적 지위를 확고히 하며 3년 뒤의 실적까지 눈으로 확인시켜 줬다”며 “삼성전자는 ‘수요처와 구체적 협의 중’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 상대적으로 실적 가시성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주주환원 정책에서도 차이가 났다. 삼성전자는 연간 90조~110조원, SK하이닉스는 연간 100조원 수준의 환원을 약속했지만 속도와 확실성에서 SK하이닉스가 앞섰다는 평가가 나온다.SK하이닉스는 28일 실적 발표와 동시에 60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 카드를 꺼내 들었다. 3분기 현금배당 14조원(주당 2만원)을 확정하고 자사주 20조원을 추가 매입해 이 중 10조원을 즉시 소각하기로 했다.반면 삼성전자는 3분기 현금배당으로 30조원(주당 4601원)을 약속하면서도 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방안에 대해서는 결정을 유보했다. 올해 남은 주주환원 잔여 재원(55조~75조원)의 대부분을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투입하겠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실행 시기와 비율, 보통주·우선주 배분 방식 등 세부안을 “내년 1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하겠다”고 미뤘다.국내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자사주(보통주)를 소각하면 삼성생명은 자사가 보유한 삼성전자 물량을 시장에 던져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 경우 자사주 매입에 따른 수급 개선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일각에서는 이재용 회장 오너 일가의 증여세 이슈와 관련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타나고 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지난 10월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삼성전자 주식 1115만8000주를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증여 예정일은 11월 12일인데 상장주식의 증여가액은 증여일 전후 각각 2개월(총 4개월)간의 최종 시가 평균액으로 산정된다. 그 기간이 9월 12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가 된다. 이 기간 동안 삼성전자의 주가가 낮게 유지될수록 이 회장이 부담해야 할 증여세액은 크게 줄어든다.삼성전자 측은 콘퍼런스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차기 주주환원 정책을 다각도로 신중히 검토하는 과정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2026.10.30 15:00

3분 소요
첫 개인폰 갤럭시S26 룰라 대통령, 이재명처럼 'SNS 소통' 강화한다고

국제 이슈

브라질 대선에서 막판 뒤집기로 당선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의 생애 첫 개인폰이 삼성전자 갤럭시 S26 울트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첫 스마트폰이 생긴 룰라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처럼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평소 휴대전화를 쓰지 않던 룰라 대통령이 메신저 앱인 왓츠앱에서 디지털 유세를 하기 위해 첫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S26 울트라를 선물받았다. 또 룰라 대통령 측은 이달 4일 브라질 대선 1차 투표에서 패한 후 '룰라의 군대'라는 이름의 왓츠앱 채널을 개설해 3주 만에 1080만명의 팔로워를 모은 것으로 보도됐다. 브라질 현지 매체는 대선 과정에서 룰라 대통령이 생애 첫 휴대전화를 선물 받아 '룰라의 군대' 활동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21일 엑스(X)에 공개된 약 1분 분량의 영상을 보면 하파엘 폰텔리스 피아우이 주지사가 룰라 대통령에게 상자에 담긴 갤럭시 S26 울트라를 건넨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올해 2월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룰라 대통령의 측근들은 왓츠앱 채널을 통해 매일 수십 개의 동영상을 게시하고, 투표 전날에는 24시간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 같은 SNS 유세를 통해 룰라 대통령은 지지층을 결집했고, 막판 역전극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으로 룰라 대통령은 SNS를 통한 적극적인 국민과의 소통을 약속했다. 그는 대선 승리 연설에서 "우리는 국민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더 큰 발언권을 갖도록 할 것이며, 디지털 소통은 정부에서 훨씬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왓츠앱 채널을 통해 여러분과 직접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의 행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SNS 정치’를 떠올리게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X에 수많은 게시글을 올리면서 국민과의 소통 등을 비롯해 SNS 정치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만약 SNS가 없었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있었겠느냐. 목숨줄 같은 것"이라며 SNS 활동을 더 늘리겠다도 했다. 또 각국 정상들의 SNS 활용 현황을 소개하는 글을 공유하며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 더 열심히 직접 국민과 소통해야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과 현장은 물고기가 헤엄치는 물과 같다"며 대국민 현장 소통을 다양한 방식으로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2026.10.28 10:39

2분 소요
시총 절반이 삼전닉스…코스피 살린 AI 반도체 '양날의 칼'

증권 일반

글로벌 AI(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국내 증시를 흔들고 있다. 세계 최고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합이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전체 시총의 50%에 육박하는데, 두 종목의 주가가 움직일 때마다 코스피 전체가 출렁이고 있다.지난 15일 AI 거품론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반도체 관련주가 직격탄을 맞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9%·11%가량 하락했다. 이른바 ‘삼전닉스’의 충격으로 같은 날 코스피는 7.57% 빠졌다.AI 산업 성장성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지난해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올해 하반기 이후 하락세를 걷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주가 최고액은 종가 기준 36만2500원(6월 18일), SK하이닉스는 291만9000원(6월 22일)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AI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짐작할 수 있다.문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면서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력도 커졌다는 점이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상장사의 시총 합이 약 4680조원, 이 중 두 종목의 시가총액 합은 2100조원(약 46%)에 이른다.착시 현상부터 자금 블랙홀까지…극단적 쏠림이 키운 부작용자산운용업계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몇몇 종목에 대한 쏠림이 심해질수록 부작용도 커진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문제가 ‘착시 현상’이다. 반도체 투톱을 제외한 대다수 상장사의 주가가 침체되어 있더라도 두 기업이 오르면 지수는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다른 종목들의 주가가 유지되더라도 두 종목이 하락하면 코스피 전체가 떨어지는 효과가 생긴다.더 큰 문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담은 펀드들의 충격이다. 반도체 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거 ETF(상장지수펀드)에서 자금을 빼는데, 이때 ‘삼전닉스’만 매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기계적으로 ETF를 매도하게 되면 펀드에 담겨있던 다른 종목들도 함께 매도하는 바스켓 매매의 함정에 빠진다.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이나 실적과 무관하게 자금 유출입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 섹터의 악재가 코스피 전체의 투매로 이어지면서 증시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자본시장 신뢰도까지 떨어뜨리는 것이다.향후 글로벌 AI 산업 전망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글로벌 기술주 분석가인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선임 전무는 최근 “AI 혁명이 아직 15%도 진행되지 않았다”며 기술주 강세장이 수년간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투자의 수혜가 반도체를 넘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브스는 “AI 투자는 반도체에서 시작했지만 메모리와 소프트웨어·사이버보안·인프라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반면 경고의 목소리도 있다. 막대한 인프라 투자가 단행되고 기술 발전이 이뤄지더라도 기대에 못 미치는 수익이 날 경우 주식시장도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8일 ‘AI주 급락이 일깨운 교훈… “이번에도 과거와 다르지 않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부채에 의존한 데이터센터 투자가 위축될 위험에 처하면서 AI 관련주들이 최근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더 큰 위험은 오히려 데이터센터 건설이 속도를 늦추지 않고 계속되는 것”이라고도 했다.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AI 인프라 투자 붐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해 최소 47건의 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철회 또는 차단됐다고 보도했다. AI 과열 경고음 vs 장기 강세론…중국 추격 속 주가 향방은 안개 속반도체 기업의 주가 향방은 전문가마다 달리 전망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미국 대표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2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AI 투자 확대가 계속되고 메모리 부족이 장기화하면서 이익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올해 2분기 매출 기준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8%,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각각 25%·24% 수준이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매출 점유율은 SK하이닉스 50%,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33%·18%로 집계됐다. 김준영 iM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마이크론의 SK하이닉스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프리미엄은 1.60배”라고 분석했다.마이크론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커질수록 D램과 HBM에서 마이크론 실적을 압도하는 삼전닉스의 성장 가능성도 크다는 해석이다.야후파이낸스는 “AI 서버에 사용되는 HBM과 첨단 D램 수요가 공급을 계속 앞지르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병목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마이크론뿐 아니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메타 등의 AI 인프라 투자 경쟁에 힘입어 메모리 생산 능력이 사실상 소진된 상태”라고 봤다.다만 중국 반도체 기업의 추격과 견제 목소리도 나온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중국이 2028년 엄청난 양의 메모리(RAM·램)를 생산할 것”이라고 했다. 12일에는 “중국이 어떤 제품의 제조 방법을 터득하면,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능력은 종종 나머지 세계를 모두 합친 것보다 크다”고도 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견제하는 발언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2026.10.26 12:00

4분 소요
머스크, AI 수익 우려 속 '53조 GPU 구입' 자금 조달 "스타링크 덕분"

국제 이슈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AI(인공지능) 수익 우려 속에서 53조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가 그래픽처리장치(GPU) 구입을 위한 차입이다. 머스크는 25일(현지시간) 엑스(X)에 AI 인프라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도 스페이스X의 400억달러(약 53조원)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페이스X의 투자등급 지위와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및 발사 사업 매출 덕분이라고 했다. 그는 “내년 1분기와 2분기에 들어올 GPU 구매를 위한, 주로 조기상환 가능한 부채다. 이번 분기에는 큰 요인이 아니다”라고 썼다.스페이스X가 최근 공개한 3분기 실적을 보면 커넥티비티(스타링크) 부문 매출이 52억달러(약 7조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등 스페이스X의 캐시카우로 성장하고 있다. 스타링크의 가입자 수는 136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현지 언론은 지난 7일 스페이스X가 엔비디아 AI 칩 구입을 위해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주도로 400억달러 조달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은행 대출 약 100억달러와 투자등급 부채 약 300억달러로 구성된다는 내용이었다.스페이스X는 올해 머스크의 AI 업체 xAI를 흡수하고 지난 6월에 상장했다. 멤피스 콜로서스 데이터센터의 GPU를 12월 말까지 두 배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특히 AI 업계의 자금조달 어려움을 설명하며 "최근 몇 주 사이 부채 시장은 AI 데이터센터와 무관한 상당한 매출이 없는 기업에는 자금 접근을 거의 완전히 차단했다"고 적었다.그러면서 "200곳이 넘는 '네오클라우드'가 '송사리 수준'의 도태·통합을 겪게 될 것이다. 일부는 살아남겠지만 많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네오클라우드는 AI 학습·추론에 필요한 고성능 GPU 인프라를 전용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모델을 의미한다. 한편 스페이스X 역시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이스X와 xAI 등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더 많은 GPU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엔비디아의 가장 큰 고객사는 미국의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구글, 오픈AI 등이다.

2026.10.26 10:35

2분 소요
[속보] 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국제 이슈

최근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사망설이 확산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하며 전격 방중했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9월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이다.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건너 단둥에 도착했으며, 현지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맞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교도통신도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 일부 지역에서 엄격한 교통 통제가 실시되고 주요 호텔의 숙박 예약이 불가능해졌다고 보도하며 북한 고위급 인사의 방문 가능성을 제기했다.이번 방중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성사됐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내 북미 대화 재개를 추진하는 상황과 맞물려, 북중 간 밀착을 다지고 외교적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오는 10월 25일 중공군의 6·25전쟁 참전 기념일(중국인민지원군의 날)을 계기로 양국 간 혈맹 관계를 재확인하려는 목적도 담긴 것으로 보고 있다.아울러 이번 방문은 최근 확산한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앞서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의 경공업 전시회 관람과 군 행사 참석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방중 소식까지 전해지며 건재를 과시하는 모양새다.김 위원장이 이동 경로로 택한 신압록강대교는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왕복 4차로, 총길이 3,026m 규모의 핵심 교량이다. 2014년 완공 이후 북한 측 진입도로 및 통관시설 미비로 10년 넘게 개통이 미뤄졌으나, 지난 15일 공식 개통됐다. 완공 후 장기간 방치됐던 대교가 개통 9일 만에 최고지도자의 방중 도로로 활용되면서 향후 북중 간 경제 협력과 교류 확대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2026.10.24 15:41

2분 소요
1조 원 들여 5000명 쳐낸 英 대형 은행… AI 대체 바람에 대규모 ‘퇴출’

국제 이슈

영국의 금융 공룡 바클레이스가 인공지능(AI) 기술 확대와 조직 효율화를 명목으로 전체 인력의 5% 수준인 5000명 규모의 대대적인 인력 축소에 나섰다. AI 도입에 따른 고용 시장 변화가 실제 대규모 감원이라는 결과로 가시화되는 모양새다.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바클레이스는 2027년까지 11억 파운드(약 2조 원) 이상의 고정 비용을 줄이기 위한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지원 부서 및 기술 영역의 인원 축소다. 실제로 감축 대상의 60%가량이 지원 부서에 concentrated되어 있으며, AI 기술 활용으로 업무 생산성이 급증함에 따라 개발 직군 역시 감원 대상에 대거 포함됐다.눈길을 끌어당기는 대목은 감원 그 자체에 투입되는 막대한 비용이다. 은행 측은 상반기 이미 1000명을 정리한 데 이어 연말까지 남은 인원을 줄이기 위해 올해에만 퇴직금과 위로금 등으로 약 6억 파운드(약 1조 원)를 지출할 계획이다. 지금 당장 1조 원의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AI를 활용한 인력 교체로 장기적인 지출 규모를 대폭 깎아내겠다는 계산이다.이 같은 급진적인 결단 배경에는 실적 둔화에 대한 위기의식이 작용했다. 3분기 주식 트레이딩 매출은 전년 대비 47% 급증하며 2009년 이후 최대 실적을 냈으나, 주력인 채권·외환 거래 부문 수익이 19% 하락하며 투자은행 전체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결국 영업 부진을 메우고 새로운 체질 개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AI 대체’ 카드를 꺼내든 셈이다.노동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영국 현지 노동조합은 은행 측이 신기술을 명분 삼아 회사에 기여해 온 직원들을 무책임하게 밀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의 질을 높이기보다 단기적인 비용 절감용 해고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금융권 내 AI 도입을 둘러싼 노사 간 갈등은 한층 더 격화될 전망이다.

2026.10.24 10:54

2분 소요
4만 6천원 삼겹살에도 ‘100번대 웨이팅’… 美서 대박난 백종원 ‘새마을식당’

국제 이슈

삼겹살 1인분 가격이 35달러(약 4만 6000원)에 육박함에도 밤늦도록 긴 대기 줄이 늘어서는 기현상이 펼쳐지고 있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외식 브랜드 ‘새마을식당’이 미국 텍사스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매료시키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21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2023년 미국 텍사스주 캐럴턴에 둥지를 튼 새마을식당의 올해 9월 말 기준 월평균 매출은 개점 첫해보다 약 70% 껑충 뛰었다. 이미 지난해 전년 대비 38%의 매출 신장을 올린 데 이어 흥행 열풍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구글 평점 역시 1400개가 넘는 리뷰 속에서 4.7점이라는 고득점을 유지하고 있다. 현지의 뜨거운 열기는 최근 구독자 121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영알남YAN’을 통해서도 조명됐다. 영상 속 매장은 국내 고깃집풍 인테리어를 그대로 재현했으며, 한국 대비 두 배 이상 비싼 삼겹살값에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식사를 마친 뒤에도 대기표가 100번대까지 밀려 있는 현장을 확인한 유튜버는 “홍대에서 먹고 있는 기분”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억지로 현지화하기보다 ‘가장 한국적인 원형’을 밀어붙인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불판 위에서 고기를 직접 구워 먹으며 소주와 찌개, 다채로운 반찬을 정갈하게 곁들이는 K-푸드 특유의 체험 요소가 독창적인 외식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아시아권 점포망 확대도 순항 중이다. 태국에서는 현지 외식 시장의 기세가 꺾인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기준 14개 매장이 점포당 월평균 1억 원가량의 실적을 올렸으며, 몽골 역시 올해 상반기 신규 매장 2곳을 추가로 뚫어냈다.이 같은 해외 성과는 최근 실적 부진에 빠진 더본코리아의 반등을 이끌 핵심 열쇠로 꼽힌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줄어든 1628억 원, 영업손실 98억 원을 내며 5개 분기 연속 적자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회사는 해외에서 검증을 마친 서비스 방식과 메뉴 구성을 서울 강남역 일대 등 국내 핵심 상권에 역도입하는 신규 출점 카드로 돌파구를 모색할 예정이다.

2026.10.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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