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증권

증권

'충격' 바이낸스 코인 8.4조 20분 만에 해킹 ‘북한 배후 지목’

가상화폐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3억달러(약 8조4000억원)의 해킹 사태가 일어났다. 해킹하는 데 걸린 시간은 20분에 불과했고, 배후로 북한이 지목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분석기관 TRM랩스·체이널리시스 등에 따르면 바이낸스 63억달러 해킹 사태는 자동화 시스템을 동원해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이 지목된 가운데, 이번 사건으로 북한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절도범이라는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안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번 바이낸스 해킹 사건 배후에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 '트레이더트레이터'가 있다고 전했다. 공격자들은 바이낸스의 개발·운영 엔지니어의 노트북을 먼저 해킹해 일반적인 승인 절차를 우회할 수 있는 서명 권한을 확보했다. 이어 이 권한을 이용해 미 동부시간 29일 오후 4시 5분(한국시간 30일 오전 5시5분)께부터 바이낸스의 블록체인 지갑 10곳에서 리플(XRP)을 비롯한 가상화폐를 빼내기 시작했다.이들은 4시 5분∼9분 사이 2억3346만 XRP를 자신들의 계정으로 송금했고, 이어 4시 10분께에는 '솔라나'와 '옵티미즘' 지갑을 낚아챘다. 4시 20분에는 비트코인 1만8270개를 쓸어 담았고, 곧이어 2분 뒤에는 6억1270만 테더(USDT)를 무단 인출했다.해커들이 이처럼 알고리즘까지 동원해 가상화폐를 탈취한 것은 추적망을 교란하기 위한 목적과 함께 가상화폐 자금 동결 조치를 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자금 동결이 우려되는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 등을 탈취한 직후 약 3억2500만 달러 상당을 이더리움 12만2300개로 기습 교환했다.또 6000만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을 담보로 이더리움 1만9760개를 대출해 가기도 했다. 자금 동결 기능이 있는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은 통제가 어려운 탈중앙화 코인이므로 기술적으로 동결 조치가 사실상 어렵다는 것을 노린 수법인 셈이다.약 10분 후 이들은 나머지 1억7500만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도 범행 계좌로 이체하려 했으나 가상자산 업계는 이보다 빠른 오후 5시 14분에 동결 조치를 시작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비밀경호국(USSS)이 바이낸스에 대한 해킹 사건 조사에 나섰다.FBI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며 "(해커들의) 활동 범위를 파악하고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는 한편 적절한 수사 조치를 조정하기 위해 공공·민간 파트너와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미 연방 수사기관의 이번 조사 착수는 주요 분석업체들이 이번 해킹의 배후로 북한 연계 조직을 지목한 상황에서 이뤄져 주목된다. 북한의 정예 해킹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의 개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트레이더트레이터는 지난해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비트에서 약 15억달러를 탈취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FBI가 용의자로 지목했던 조직이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바이낸스의 해킹 피해에 관해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문답하다가 '바이낸스 해킹이 북한 해커 그룹의 소행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모른다.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이번 해킹 사건이 향후 북미 간 대화 재개에 영향을 줄 것인지도 관심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유화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2026.10.31 10:01

3분 소요
대체거래소 성장 가로막는 15% 한도…규제 완화 시험대

증권 일반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가 활발한 종목들이 오히려 거래 대상에서 제외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시장 전체 거래량 한도와 종목별 규제가 동시에 적용되면서다. 증시 부진으로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가운데 거래량 규제까지 성장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대체거래소 활성화 취지를 살리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6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범한퓨얼셀과 듀켐바이오는 이날부터 넥스트레이드 거래가 중단된다. 한국거래소 정규장과 애프터마켓에서는 정상적으로 거래할 수 있지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과 메인마켓, 애프터마켓에서는 당분간 매매할 수 없다.이번 조치는 두 종목의 거래량이 규제 한도에 근접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일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 종료 기준 최근 6개월간 한국거래소 대비 넥스트레이드의 누적 거래량 비율은 범한퓨얼셀 99.33%, 듀켐바이오 99.47%로 집계됐다. 현재 적용되는 종목별 거래량 한도인 100%에 육박한 수준이다. 특히 최근 10거래일간 일평균 거래량 비율은 범한퓨얼셀 116.84%, 듀켐바이오 108.82%에 달했다. 최근 거래 추세가 이어질 경우 한도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지자 선제적으로 거래 중단 조치를 내린 것이다.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은 ATS의 일평균 거래량을 한국거래소 대비 시장 전체 15%, 개별 종목 3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9월 개별 종목의 30% 한도 적용을 유예한 데 이어 지난달 유예 기간을 내년 9월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현재는 금융당국의 비조치의견서에 근거해 개별 종목에 100% 한도가 적용되고 있다. 법령상 30% 규제의 적용을 유예했지만, 거래량이 한국거래소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허용한 것은 아니다.넥스트레이드가 거래량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일부 종목의 거래를 중단한 것은 이번까지 총 11차례다. 지난 4월 한국정보통신을 시작으로 6월 SK이터닉스, 8월 티엑스알로보틱스와 더본코리아 등이 거래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30일부터는 보안 관련주 에스투더블유(S2W)의 거래도 연말까지 중단된 상태다. 이 같은 조치가 반복되면서 출범 당시 796개였던 거래 대상 종목은 603개로 줄었다. 종목 제한 반복에 투자자 혼란…규제 개선 압박 커져문제는 거래가 활발한 종목일수록 거래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특정 테마에 투자 수요가 집중되면 넥스트레이드의 거래량 비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규제 한도에 근접하면 거래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거래 수요가 높은 종목을 원하는 시간대에 매매하기 어려워지는 셈이다.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통해 거래 시간을 확대하고 투자자의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대체거래소 도입 취지가 퇴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실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갑작스러운 거래 중단으로 증권사에 불편을 호소하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마켓에서 거래하던 종목이 별다른 예고 없이 거래 대상에서 제외되자 민원을 제기하거나, 거래 중단을 투자경고 등 별도의 시장 조치로 오해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중단이 넥스트레이드에만 적용되는 만큼 한국거래소에서는 계속 거래할 수 있지만, 시장별 거래 가능 종목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은 불가피하다.향후 거래 중단 종목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 20일 기준 넥스트레이드의 한국거래소 대비 누적 거래량 비율이 90%를 넘은 종목은 범한퓨얼셀과 듀켐바이오를 포함해 총 17개로 집계됐다. 이들 종목의 거래량이 계속 늘어날 경우 추가적인 거래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 거래 대상 종목이 줄어들수록 넥스트레이드의 투자 매력과 거래 기반이 약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시장 전체 거래량 한도 역시 규제 완화 논의의 핵심이다. 현행 15% 한도는 ATS의 시장 점유율이 일정 수준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해 한국거래소와의 경쟁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종목별 한도를 완화하더라도 시장 전체 한도가 유지되면 거래가 특정 종목에 집중될 때 다른 종목의 거래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 시장 전체와 개별 종목에 한도를 중복 적용하는 현행 체계가 복수 거래시장 간 경쟁을 촉진하는 데 적절한지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다만 규제 완화가 시장 안정성을 해치지 않도록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거래가 여러 시장으로 분산되면 시장별 유동성 격차가 커질 수 있고, 가격 형성과 시장 감시 체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규제 한도를 일률적으로 높이기보다 거래량과 유동성, 시장별 가격 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도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대체거래소 출범 이후 거래 시간과 시장 선택권이 확대됐지만, 거래량 규제가 실제 운영 과정에서 새로운 제약으로 드러나고 있다. ATS의 경쟁을 촉진하면서도 시장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시장 전체 한도와 종목별 규제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체거래소가 한국거래소와 경쟁하며 거래 시간과 투자자 선택권을 확대하려면 거래량 규제가 시장 운영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거래 수요가 있는 종목이 일률적으로 거래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10.30 08:00

4분 소요
빗썸, 해킹 사고 터졌다...직원 외 고객 정보도 유출

가상화폐

국내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사내 시스템 해킹 사고가 발생해 고객 개인정보 수백 건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29일 가상자산 업계 등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 27일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인 ‘다우오피스’에 비인가자가 비정상적으로 접근하는 침해 사고를 겪었다. 이 과정에서 임직원 정보뿐만 아니라 고객 개인정보까지 수백 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고객 자산이 오가는 거래 시스템과는 분리돼 있으나, 임직원들이 업무상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나 첨부파일 등에 고객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었을 가능성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빗썸은 사고 당일 침해 정황을 인지하고 즉각 금융당국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당초 빗썸은 임직원 정보 유출 위주로 파악해 신고했으나, 이후 정확한 피해 규모와 유출 경로를 정밀 분석하는 과정에서 고객 정보까지 포함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가상자산 거래소를 겨냥한 보안 위협은 빗썸만의 일이 아니다. 앞서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와 코인마켓 거래소 프라뱅에서도 사이버 침해 정황이 잇달아 확인되며 업계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고팍스는 이달 일부 고객 계정에 대한 비정상적인 접근을 포착한 뒤 정밀 조사와 긴급 보안 조치를 단행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가상자산 탈취 피해는 없는 상태다. 반면 프라뱅은 이달 발생한 해킹 공격으로 1억원 규모의 자산 피해를 입고 시스템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현재 서비스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2026.10.29 17:35

1분 소요
미래에셋증권, 일본 산코증권 지분 100% 인수…현지 사업 확대

증권 일반

미래에셋증권이 일본 현지 증권사 산코증권(Sanko Securities) 인수에 나선다. 지분 100%를 확보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거점을 마련하고, 기존 자기매매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리테일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자회사 US Holdings를 통해 일본 오카산증권그룹(Okasan Securities Group)으로부터 산코증권 지분 100%를 취득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은 이번 거래를 위해 US Holdings에 약 1006억원(120억엔)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약 476억원은 산코증권 지분 취득 대금으로 사용된다. 나머지 자금은 거래 종결 이후 US Holdings를 통해 산코증권에 투입해 일본 내 사업 확장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거래 종결은 계약상 선행조건이 충족된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종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산코증권은 오카산증권그룹 산하 증권사로 현재 자기매매(Dealing)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인수 이후 기존 사업을 보강하고 현지 운영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후 관련 법령에 따른 절차와 조직 체계를 정비해 리테일 사업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인수는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현지 증권사 인수를 통해 일본 내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추가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일본은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 등을 통해 개인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지 시장과 제도에 맞춰 사업을 준비하는 한편, 오카산증권그룹과 상품·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할 가능성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협력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SPA 체결은 일본 현지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현지 시장과 제도에 맞춰 사업을 준비하고, 산코증권의 기존 사업을 보강하면서 관계 법령에 따른 절차와 체계 정비를 거쳐 장기적으로 리테일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미래에셋 3.0’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확장과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체 성장(Organic Growth)과 인수·합병(M&A)을 병행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10.29 14:22

2분 소요
K-OTC, 코이즈·카프로·원풍물산 상장폐지지정기업부 신규 지정

증권 일반

금융투자협회가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된 코이즈·카프로·원풍물산 등 3개사의 장외시장 거래를 지원한다. 상장폐지 이후에도 투자자들이 보유 주식을 처분할 수 있도록 K-OTC시장 내 별도 거래부를 통해 최대 6개월간 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지정으로 K-OTC에서 거래할 수 있는 기업은 총 127개사로 늘어난다.금융투자협회는 이들 3개사를 K-OTC시장 상장폐지지정기업부에 신규 지정하고 오는 30일부터 거래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지정은 지난 9월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최소 요건 충족 여부를 검토해 이뤄졌다.코이즈는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코팅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며, 이차전지 및 난연재용 금속 산화물 소재와 반도체 하드마스크용 첨단소재 개발·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카프로는 액화석유가스(LPG)와 액화천연가스(LNG)를 원료로 고순도 수소를 생산·유통하고, 유황의 직접 연소를 통해 고품질 황산류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원풍물산은 남성용 캐주얼 의류와 신사복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며,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Micro-LED) 분야 투자와 사업 협력을 통해 신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신규 지정 종목은 기존 K-OTC 등록·지정기업부 종목과 마찬가지로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K-OTC 중개서비스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지정 해제는 최초 매매거래일부터 6개월이 지난 후 첫 영업일에 이뤄지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해산 사유 발생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중도 지정 해제가 가능하다.협회는 앞으로도 매월 상장폐지된 종목을 검토해 특별한 사유가 없고 지정 요건 충족이 확인되면 다음 달 중 상장폐지지정기업부에 신규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 해제된 기업 가운데 적정하다고 판단되는 곳은 K-OTC 등록·지정기업부를 통해 거래를 지원할 방침이다.첫 거래일 기준가격은 상장폐지 전 최종 거래형성일 종가와 상장폐지 전 최종 3거래형성일 종가의 산술평균 중 낮은 가격으로 결정된다. 가격제한폭은 기준가격 대비 ±30%다.K-OTC시장은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일치할 때 거래가 체결되는 다자간 상대매매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매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다.

2026.10.28 16:52

2분 소요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자체 기술로 달러 디지털 채권 발행

증권 일반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이 자체 개발한 토큰화 시스템을 활용해 미 달러화 디지털 채권을 현지에서 발행했다. 국내 금융사 해외법인 가운데 자체 기술로 달러화 디지털 채권을 발행한 첫 사례다.미래에셋증권은 홍콩법인이 만기 6개월의 미 달러화 변동금리부 디지털 채권을 발행해 총 1250만달러 규모의 판매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발행에는 솔라나(Solana)와 이더리움(Ethereum)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활용됐다. 특히 상품 기획부터 토큰 발행, 결제,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자체 기술과 운영 역량으로 수행했다는 점이 특징이다.앞서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은 지난 1월 외부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 이번에는 자체 개발 시스템을 적용해 발행 역량을 내재화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에 대한 권리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으로 구현한 금융상품이다.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확인할 수 있고, 이자 지급과 만기 상환 등의 절차를 자동화할 수 있어 결제 및 사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상품 기획부터 토큰 발행과 결제,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 자체 기술과 운영 역량을 적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토큰화 상품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해당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호 대상이 아니다. 금융투자상품 특성상 자산가격과 신용등급, 환율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잃을 수 있으며, 투자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2026.10.28 14:09

1분 소요
메리츠증권, 첫 발행어음 출시…"최고 연 5% 금리"

증권 일반

메리츠증권이 첫 발행어음 상품을 출시하며 단기 자금 조달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수시형과 약정형 상품을 통해 개인·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자금을 유치하고, 신규 개인 고객에게는 연 5.0%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상품으로 초기 고객 확보에 나선다. 특히 6개월 이상 약정 구간의 금리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메리츠증권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한 단기 금융상품인 발행어음 3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상품은 수시형, 약정형, 오프라인 전용 특판으로 구성된다.수시형 발행어음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연 2.50% 금리를 제공한다. 약정형은 가입 기간에 따라 개인 고객에게 연 2.80~4.00%, 법인 고객에게 연 2.70~4.00%의 금리를 적용한다.수시형과 약정형 상품은 영업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금액은 최소 100만원이며, 1원 단위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출시 기념 특판 상품은 신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6개월 만기 상품으로, 연 5.0% 금리를 제공한다. 고객별 가입 한도는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이며, 전체 판매 한도는 100억원이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특히 6개월 이상 약정 구간에서 경쟁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며 “향후 다양한 이벤트와 추가 특판 상품을 출시해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지정되고 관련 인가를 받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고객은 약정한 기간과 금리에 따라 수익을 받을 수 있으며, 상품에 따라 수시형이나 약정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2026.10.27 17:14

2분 소요
루센트블록 “조각투자 거래소 인가 절차 불투명”…추가 인가 촉구

증권 일반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가 금융위원회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절차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추가 인가를 촉구했다. 사업자 수를 최대 2곳으로 제한한 결정 과정부터 기존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에 대한 심사 형평성까지 의문을 제기했다. 사업을 이어가기 위한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허 대표는 27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특혜를 달라는 것이 아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와 경쟁할 기회를 달라는 것”이라며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루센트블록의 요구는 기존 사업자의 인가를 취소하거나 경쟁사의 진입을 막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추가 인가를 통해 경쟁할 기회를 보장해 달라는 것이다. 허 대표는 기존 사업자와 신규 사업자가 동일한 기준 아래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회사 측이 첫 번째로 지적한 것은 인가 사업자를 최대 2곳으로 제한한 결정의 절차적 문제다. 루센트블록에 따르면 2025년 9월 3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사업자 수 제한은 정식 의결 안건이 아닌 보고 안건으로 다뤄졌다. 당시 자료에는 ‘최대 2개’가 예시로 담겼지만, 다음 날 보도자료에서는 확정된 방침처럼 제시됐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또 사업자 수 제한이 단순한 행정적 판단이 아니라 시장 경쟁 구도와 개별 기업의 사업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인가 가능한 사업자의 수를 미리 정했다면 그 필요성과 판단 기준을 시장 참여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한다는 취지다.루센트블록은 금융위 회의록과 국회 제출 자료 등을 근거로 사업자 수 제한의 결정 주체와 정책적 근거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과거 인터넷전문은행과 부동산신탁업의 인가 개수를 제한할 때는 경쟁도 평가와 시장 집중도 분석 등이 이뤄졌지만, 조각투자 유통 플랫폼에서는 관련 분석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허 대표는 사업자 수 제한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한 결정인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각투자 시장이 초기 단계인 만큼 사업자 수를 제한하는 방식이 시장 안정성을 높이는지, 오히려 경쟁을 제한해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지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규 사업자의 진입으로 투자 자금과 유동성이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구체적인 자료와 분석을 토대로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기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내용과 이번 인가 심사의 관계도 핵심 쟁점으로 제시했다. 루센트블록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당시 토큰 매매 계약과 거래 내역 확인, 대금 지급, 토큰 이전·결제 등 유통 관련 업무가 사업 범위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사업을 발행 중심으로 해석해 유통 플랫폼 인가와 별개로 취급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이다.기존 샌드박스 사업자 심사 형평성도 도마허 대표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사업을 실증해 온 기업이 제도화 과정에서 배제될 경우 정책의 예측 가능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들었다. 규제 특례를 통해 사업을 검증하고 제도권 편입을 준비해 온 기업으로서는 기존 사업 경험과 투자, 인프라 구축이 인가 심사에서 어떻게 반영됐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그는 “기업 입장에서는 정부가 제시한 제도와 절차를 믿고 사업에 투자해 왔는데, 정작 제도화 단계에서 기존 사업의 연속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어떤 기업이 규제 특례를 믿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겠느냐”고 말했다.다른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과 비교해 기존 샌드박스 사업자에 대한 심사 기준이 일관되게 적용됐는지도 문제 삼았다. 허 대표는 기존 사업자들이 어떤 기준으로 심사를 받았는지, 동일한 기준이 모든 사업자에게 적용됐는지 설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심사 기준뿐 아니라 기존 사업자의 실증 경험과 운영 역량을 어떤 방식으로 평가했는지도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배구조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루센트블록은 창업자 지분이 약 35%이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으로 언급된 수치에는 개인투자조합을 통한 투자자 지분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추가 인가 절차가 마련된다면 지분과 지배구조에 관한 필요한 개선 사항을 수용할 의사도 있다는 입장이다.회사는 지금까지 사업 추진을 위해 약 230억원을 조달하고 인프라 구축에 25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을 실증하고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자금과 인력을 투입해 온 만큼, 인가 심사 과정에서 기존 사업자의 경험과 투자도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는 지배구조와 관련한 보완 사항이 있다면 개선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허 대표는 “국회 국정감사와 정부 관계자들 청문회 등에서 해당 사안이 반복적으로 다뤄졌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의 도전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해지도록 이 기록을 남긴다”며 “저희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루센트블록은 금융당국의 정책적 판단을 통한 해결을 우선 기대하면서도 법적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추가 인가 여부와 시점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업자 수 제한의 결정 절차와 정책적 근거, 기존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에 대한 심사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어떤 설명과 후속 조치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2026.10.27 15:17

4분 소요
산불·수해에 비트코인 기부까지…두나무, 재난 구호 공로 대통령표창

증권 일반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산불·수해 등 국가 재난 구호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두나무는 피해 지역에 성금과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비트코인을 활용한 기부와 재난대응의료팀 차량 기증 등 구호 활동을 이어왔다.두나무는 지난 10월 2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매년 창립을 기념해 국내외 재난재해, 무력충돌, 기후위기 등 인도주의 현장에서 헌신하며 적십자 활동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하고 있다. 두나무는 대형 산불과 수해, 가뭄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앞장서고,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기부 방식 도입 및 긴급 의료 지원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그동안 두나무는 재난 발생 시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2022년 강원 삼척 지역 산불 피해 복구에 30억 원, 중부지역 집중호우에 2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2023년 강릉 산불(5억원)과 수해(3억원), 2025년 산청·의성 등 대형 산불(10억원) 피해 지역에 꾸준히 성금을 기부했다. 2025년 9월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던 강릉 시민들을 위해 약 5억원 상당의 2L 생수 100만 병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긴급 지원하며 현장의 필요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특히 디지털자산 기업의 특성을 살려 비트코인을 활용한 기부도 진행한 바 있다.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업비트 이용자들과 함께 총 14비트코인을 구호 성금으로 전달했으며, 2025년 국내 수해 복구에도 비트코인을 기부하는 등 디지털자산이 새로운 사회공헌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성금 지원을 넘어 국가 긴급 의료 대응 체계 강화에도 힘을 보탰다. 두나무는 2025년 영남권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한 성금 중 3억 원을 활용해 재난대응의료팀(HERU) 차량 5대를 제작, 지난 4월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서울·인천·상주·통영·영주 등 전국 5개 적십자병원에 배치된 해당 차량은 응급 진료 장비를 탑재해 재난 발생 시 현장에 즉각 투입된다.이 밖에도 두나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총 105억원을 지원하고, 2022년 우크라이나 주민 식량 지원에 10억원을 기부하는 등 국내외 인도적 위기 상황에서 구호 활동을 이어왔다. 재난구호뿐 아니라 금융취약계층 지원, 미래세대 교육, 환경 및 지역사회 공헌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회적 책임을 확대해 왔으며, 2026년 상반기 기준 누적 사회공헌 투자액은 총 3103억원에 달한다.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이번 대통령표창은 국가적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기업이 가진 자원과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해 온 결과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디지털자산과 기술의 가능성을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10.27 09:54

2분 소요
금투협, 벤처기업 적격투자기관 확대 환영…“민간 모험자본 유입 기대”

증권 일반

금융투자협회가 코스닥벤처펀드와 창업벤처전문 사모펀드를 벤처기업 확인을 위한 적격투자기관에 포함하는 제도 개선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자산운용사의 초기 벤처투자 문턱이 낮아지면서 민간 모험자본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3일 제2차 규제합리화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표한 창업기업 규제합리화 방안에 벤처기업 확인 기회 확대 방안을 포함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중기부와 민관합동 규제합리화추진단에 관련 내용을 건의하고 협의를 이어왔다.현행 제도상 벤처기업 확인을 받으려면 벤처투자유형의 경우 적격투자기관으로부터 5000만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고, 투자금이 기업 자본금의 10%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는 적격투자기관에 포함되지 않아 펀드를 통한 초기 벤처기업 투자에 제약이 있었다.이번 제도 개선으로 코스닥벤처펀드와 창업벤처전문 사모펀드가 적격투자기관에 포함되면 자산운용사의 초기기업 투자와 후속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벤처기업은 투자 유치 경로를 넓힐 수 있고, 자산운용사는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지속적으로 자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금투협은 이번 조치가 민간자금의 벤처투자시장 유입을 촉진하고 시장의 역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금융투자회사가 운용하는 고유재산과 다른 펀드도 적격투자기관에 포함될 수 있도록 투자 실적을 축적한다는 계획이다.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본부장은 “이번 벤처기업 확인을 위한 적격투자기관 확대를 통해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의 초기 기업 투자가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투자업계가 코스닥벤처펀드와 창업벤처전문 사모펀드 등을 통해 초기 혁신기업에 적극 투자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4:25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