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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테로모프, 자체 생물학 실험실 구축…AI 연구 검증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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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테로모프가 자체 생물학 실험실을 구축해 인공지능(AI) 기반 과학 연구 체계를 마련했다.과학 초지능 기업 아스테로모프는 인공지능(AI) 기반 과학 연구의 실험 검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생물학 실험실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아스테로모프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바이오 연구단지 안에 자체 생물학 실험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 AI 개발 스타트업 중 자체 습식 실험실을 구축한 첫 사례다.실험실에서는 시험관과 배양접시 등 통제된 환경에서 세포 반응을 관찰하는 인비트로 실험과 생체 내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인비보 동물실험을 중심으로 AI가 도출한 생물학적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아스테로모프는 자체 실험실을 기반으로 AI가 제안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검증하고, 다수의 치료 플랫폼 개발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다.아스테로모프는 외부 연구시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연구 과제별 실험 일정과 자원을 유연하게 조정해 연구 속도를 높이고, 실험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연구 성과를 지식재산권(IP) 확보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아스테로모프 관계자는 “향후 AI 기반 가설 수립과 실험 검증 과정을 고도화해 기존에 수년이 소요되던 연구·개발 주기를 1~3개월 수준으로 단축하고, 대규모 개발 파이프라인을 병렬로 운영해 연구 성과를 IP로 전환하는 ‘IP 파운드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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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사회적 지능 갖춘 로봇용 AI ‘루디 0.2’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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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로보틱스 연구법인 루도 로보틱스가 사람과 소통하며 협력하는 로봇용 AI 시스템 ‘루디 0.2’(Ludi 0.2)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루도 로보틱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UC 버클리에서 열린 로보틱스 학술 행사 ‘2026 베이지역 로보틱스 심포지엄’에서 루디 0.2를 선보였다. 발표는 이강욱 크래프톤 CAIO 겸 루도 로보틱스 CTO가 맡았다. 루디 0.2는 지난 8월 공개한 ‘루디 0.1’의 후속 버전으로, 사람의 의도를 이해하고 상황 변화에 맞춰 반응하는 능력을 높였다.루도 로보틱스는 로봇의 ‘사회적 지능’에 초점을 맞춘다. 사람의 의도를 이해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자연스럽게 협력할 수 있는 로봇을 위한 AI 기술을 연구한다.루디 0.1은 대화와 추론을 맡는 비전언어 모델(VLM)에 이동 및 물체 조작에 특화된 기능을 결합한 AI 시스템이다. 음성 지시를 이해하고 대화 맥락을 유지하며, 지시가 불분명하면 추가로 질문해 확인한다. 정해진 환경 안에서 작업이 바뀌어도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로봇이 음료를 가져다 달라는 요청을 받고 움직이던 중 다른 음료로 바꿔 달라는 명령을 들으면, 곧바로 동작을 멈추고 다른 음료를 집어 전달한다.루디 0.2는 이를 기반으로 로봇이 사람과 더 원활하게 상호작용하도록 ▲사람의 의도와 피드백, 사회적 신호에 반응하는 '사회적 지능' ▲변화하는 작업과 상황에서 맥락을 유지하고 판단하는 '기억 및 추론' ▲이동, 물체 조작, 상호작용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도구 조작의 연계' ▲사람의 제스처를 인식하고 반응하는 '제스처 이해' ▲정해진 환경에서 부드럽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물리적 움직임' 등을 고도화한 버전이다.루도 로보틱스는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 ‘루디 1.0’(Ludi 1.0)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루디 1.0은 환경 인식과 대화, 물리적 행동을 하나의 모델로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봇이 작업에 대한 이해를 사람과 공유하면서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행동하는 데 중점을 둔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겸 루도 로보틱스 CEO는 “크래프톤은 20년 가까이 게임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가상 세계를 구현해 왔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에서 사람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로봇을 위한 AI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루도 로보틱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연구소를 공식 개소했다. 팔로알토 연구소는 루도 로보틱스의 본사 연구 거점으로, 서울 오피스와 함께 AI·로보틱스 연구를 수행한다. 루도 로보틱스는 향후 실리콘밸리의 인재 및 기술 생태계와의 교류도 넓혀 갈 방침이다.

2026.11.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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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20% 급감에도 1위 지킨 삼성전자, 선방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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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선방하며 3분기 글로벌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량은 20% 감소했고, 2013년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2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578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20% 급감한 것을 고려하면 비교적 선방했다. 삼성전자 시장 점유율은 출하량 기준 약 22.7%로 집계됐다.옴디아는 “경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업체들이 메모리 공급 제약과 가격 상승에 직면한 가운데 보급형과 중가형 갤럭시 A 시리즈가 삼성전자의 점유율 확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올해 8월 출시된 갤럭시 Z8 시리즈도 보상 판매와 기기 교체 프로그램 등에 힘입어 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전자 입지 강화에 기여했다. 갤럭시 Z8 시리즈는 출시 2주 만에 전작인 갤럭시 Z7 시리즈보다 8%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여권형 폼팩터의 인기에 힘입어 폴더블폰의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인 5650만대를 출하해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약 22.2%로, 삼성전자와 출하량 격차는 130만대였다. 아이폰 17의 꾸준한 수요와 가격 인상에 대비한 유통업체의 선제적 재고 확보가 출하량을 뒷받침했다.샤오미는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3070만대를 출하해 3위를 유지했다. 중국과 인도 시장 출하량은 각각 20%, 28% 줄었다. 리얼미와 원플러스를 포함한 오포는 39% 감소한 2340만대로 4위, 비보는 33% 줄어든 1930만대로 5위를 기록했다.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체 2억5470만대다. 3분기 기준으로 2013년 이후 최저치다. 옴디아는 “부품 원가 상승에 따른 스마트폰 가격 인상이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키웠고, 유통업체도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재고 보충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 출하량이 39%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중남미에서도 출하량이 20% 넘게 감소했다.

2026.11.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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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쓰던 AI는 가라”…매출 목표 주면 ‘해답’ 내놓는 오믈렛의 ‘운영 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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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인공지능(AI)을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시대지만, 정작 기업의 중요한 의사결정에서는 AI의 한계가 드러난다. “매출을 늘리고 싶다”거나 “배송 지연을 줄이면서 비용을 최소화해 달라”는 요구에 생성형 AI는 질문의 의미는 이해해도 복잡한 조건을 계산해 실행 가능한 해법을 제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이처럼 사람의 지시를 이해하는 범용 AI와 실제 업무 시스템 사이의 빈틈을 파고든 스타트업이 있다. 박진규 대표가 이끄는 오믈렛이다. 오믈렛은 기업의 복잡한 문제를 AI로 분석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돕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박 대표는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토목·환경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카이스트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연구실의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2023년 오믈렛을 창업했다.오믈렛의 의사결정 자동화 솔루션은 세 가지 기술을 결합했다. 먼저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목적과 조건을 파악한다. 이어 핵심 엔진인 OIP(오퍼레이션 인텔리전스 플랫폼)가 복잡한 제약조건을 계산해 최적의 실행 방안을 도출한다. 여기에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담은 ‘지능 블록’이 더해진다.사용자가 별도의 코딩 없이 업무 목표를 입력하면 AI가 조건을 분석하고 실행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현장 지식은 새로운 업무에도 활용된다. 오믈렛에 따르면 기존에 수개월이 걸리던 일부 시스템 구축 및 최적화 작업을 하루 만에 마칠 수 있다.실제 산업 현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대형 물류사의 수출 차량 7000대를 선박에 싣기 위한 적재 계획 수립 시간을 기존 며칠에서 5분으로 줄였다. 의료진의 숙련도와 근무 규정, 휴가 일정 등을 고려해야 하는 병원 간호사 근무표 작성 시간도 기존 2주에서 1분 수준으로 단축했다.오믈렛은 현대글로비스와 GS리테일, 중앙대광명병원 등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 2026’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톱10에 선정됐다.박 대표는 “엔비디아가 컴퓨팅 하드웨어를 제공하고 오픈AI나 구글이 언어 이해 모델을 제공하지만, 그 사이에서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도출하는 ‘지능 인프라’ 영역은 비어 있다”며 “2~3년 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전 세계 기업들이 사용하는 산업 운영 지능의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1. 영감을 준 ‘인물’(WHO)은 누구입니까?“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입니다.”단순히 AI 모델의 규모나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AI를 활용해 인류가 풀지 못했던 어려운 과학적·기술적 문제에 도전해 실제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 깊은 동경을 느꼈습니다.2. 빅테크가 대체할 수 없는 당신만의 ‘독자적 가치’(WHAT)는 무엇입니까?“엔비디아나 오픈AI, 구글 같은 빅테크가 채우지 못하는 산업 현장 특화 ‘운영 지능’입니다.”엔비디아는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오픈AI나 구글은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범용 언어모델(AGI)에 집중합니다. 오믈렛은 현장의 제약조건과 업무 맥락을 수학적으로 정의하고, 실제 실행 가능한 최적의 해답을 계산·검증하는 전문 지능을 제공합니다.3. 자본과 인프라 한계를 ‘어떤 방식’(HOW)으로 돌파하고 있습니까?“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가파른 '성장 곡선'에 베팅합니다.”막대한 자본으로 범용 모델을 처음부터 개발하기보다, 기존 모델을 활용하면서 독자적인 최적화 엔진에 집중합니다. 프로젝트 현장에 전방 배치된 인재들이 산업별 지식을 빠르게 흡수하고 지능 블록으로 축적하면서 개발 속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4. 기술로 승부를 보겠다고 확신한 ‘결정적 계기’(WHY)는 무엇입니까?“과거엔 풀 수 없었던 현실의 ‘진짜 문제’를 직접 풀 수 있게 됐다는 확신입니다.”AI 탐색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수백대의 로봇 제어나 복잡한 공급망 최적화처럼 인간이 손대기 힘들었던 조합 최적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고, 이것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 확신해 현장으로 뛰어들었습니다.5. 기술력을 마침내 인정받게 될 ‘결정적 시점’(WHEN)은 언제입니까?“사람들이 최적화 AI의 존재조차 의식하지 않고, 일상적인 운영 시스템으로 자연스럽게 써나가는 순간입니다.”3년 이내에 범용 AI의 대답 수준에 한계를 느낀 기업들이 실행 가능한 해답을 찾기 시작할 것입니다. 한국에서 검증된 운영 지능 솔루션이 미국 등 글로벌 현장에서도 루틴하게 도입돼 상업적 결실을 맺을 때 진짜 인정받는 시점이 될 것입니다.6. 가장 먼저 파고들 ‘핵심 타깃 영역’(WHERE)은 어디입니까?“군집 제어가 필수적인 ‘국방 AI’와 ‘피지컬 AI’ 시장입니다.”사람이 개입하는 현장은 아무리 최적의 답안을 내놓아도 개인의 호불호나 불안감이 작용하지만 무인 수상정이나 드론, 주차 로봇 같은 무기·기계 시스템은 AI가 계산한 최적의 운영 로직을 즉시 완벽하게 수행합니다. 무인 함정이 바다를 수색하고 로봇이 주차장을 누비는 피지컬 AI 시대를 오믈렛의 의사결정 엔진으로 움직일 것입니다.

2026.1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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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접자 삼성이 웃었다…첫 폴더블폰에 무슨 일이[정길준의 위클리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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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출시 직후부터 잇따른 하드웨어 결함 논란과 실사용의 한계로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10월 23일 정식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 듀오의 출고가는 256GB 모델 기준 329만원부터다. 사전예약 단계에서는 애플 특유의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실제 제품을 받아본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내구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특히 화면이 갈라지거나 파손됐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이 잇따르면서 디스플레이 내구성 논란이 불거졌다.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스마트폰 설정 작업을 하기도 전에 화면에 금이 갔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소비자는 “제품을 4번 정도 접었을 때 힌지(접히는 부분)가 뻑뻑해지다 파손음이 들렸다”며 “댈러스 애플 스토어에 다행히 재고가 있어서 즉시 무상으로 교체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일 첫 사례라고 하는 걸 보니 생각만큼 흔한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품을 받은 지 6시간 만에 20번도 채 접지 않았는데 디스플레이에서 파손음이 발생했다는 글도 올라오면서 디스플레이의 접히는 부근에 흰 줄이 나타나는 이른바 ‘크랙 게이트’ 조짐이 제기됐다.수리 전문 업체 아이픽스잇은 중앙 지지대 문제나 힌지 부품의 과도한 압력 가능성을 지적했다. 국내 힌지 부품 공급사인 파인엠텍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제기된 품질 이슈는 당사 공급 부품의 결함과 무관하며, 엄격한 품질 기준과 검증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며 “근거 없는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테크 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 듀오가 대용량 배터리와 ‘A20 프로’ 칩셋 등 기대를 모으는 요소를 갖추고도 높은 가격에 비해 타협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수년간 익숙해진 안면 인식(페이스 ID)과 망원 렌즈가 빠졌고, 전면 카메라는 ‘아이폰 18’ 프로 모델보다 낮은 1200만 화소가 탑재됐으며 라이다 스캐너도 빠졌다. 스포티파이와 구글 맵 등 주요 앱들이 대화면 비율에 최적화되지 않아 어색한 여백을 남기는 것도 아쉬움을 샀다.아이폰 듀오의 초기 한계가 드러나면서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 Z 폴드8’ 라인업은 지난 8월 출시 이후 9주 동안 유럽 전역에서 판매량이 전작 대비 45% 증가했다. 주요 유럽 시장에서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검색량이 260% 뛰었다.삼성전자는 “커버 스크린에서는 간단한 작업을 하고, 메인 디스플레이에서는 깊이 있게 콘텐츠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폼팩터(구성·형태)가 유럽 전역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자평했다.

2026.10.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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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흥행으로 한숨 돌린 카카오게임즈[서대문 오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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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실적 부진의 터널을 지나던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흥행에 힘입어 모처럼 한숨을 돌렸다. 최근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도깨비의 세계’가 출시 초반부터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다.그간 주력 게임들의 매출 하향 안정화와 신작 부재가 맞물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던 카카오게임즈가 이번 흥행을 발판 삼아 본격적인 실적 반등과 체질 개선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인 도깨비의 세계는 한국 전통 설화와 친숙한 상상 속 존재인 ‘도깨비’를 전면에 내세운 2.5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서구권 판타지나 북유럽 신화 일색이던 기존 MMORPG 시장의 문법에서 벗어나, 한국적인 색채와 해학적인 요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전통 설화와 2.5D 도트 그래픽의 조화…‘착한 BM’이 통했다도깨비의 세계가 출시 직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흥행 궤도에 오른 일등 공신은 특색 있는 비주얼과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 전략이다. 이 게임은 최신 3D 실사 그래픽 경쟁에 매몰되는 대신, 정교하게 다듬어진 2.5D 도트 그래픽을 채택해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인 타격감을 동시에 구현했다.한국 전통 건축물과 설화 속 요괴들을 세밀한 픽셀 아트로 녹여낸 독창적인 아트워크는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매력을 선사하며 폭넓은 이용자층을 흡수하는 데 성공했다.무엇보다 시장의 호응을 얻은 대목은 과금 피로도를 대폭 낮춘 유저 친화적인 비즈니스 모델(BM)이다. 그동안 국내 MMORPG 시장은 극소수 고과금 이용자(헤비 과금러)의 경쟁을 유도하는 확률형 아이템 중심의 수익 구조로 인해 게이머들의 거센 피로감에 직면해 있었다.반면 도깨비의 세계는 무리한 과금 유도 대신 플레이를 통한 성장의 재미에 초점을 맞춘 합리적인 BM을 설계했다. 게임 본연의 콘텐츠 완성도와 진입장벽을 낮춘 과금 체계가 어우러지며 초반 이용자 이탈을 막고 높은 잔존율(리텐션)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7개 분기 연속 적자 고리 끊을까…4분기 실적 반등 ‘청신호’이번 신작의 흥행 성과가 유독 주목받는 배경에는 카카오게임즈가 마주한 뼈아픈 실적 부진이 자리 잡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흥행작들의 매출 자연 감소와 신작 출시 지연 등의 여파로 올해 2분기까지 무려 7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극심한 보릿고개를 겪어왔다. 고정비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확실한 캐시카우 역할을 해줄 흥행작이 절실했던 시점에 도깨비의 세계가 구원투수로 등판한 셈이다.다만 도깨비의 세계가 최근 정식 출시된 만큼, 3분기 실적보다는 오는 4분기부터 실제 매출 기여와 손익 개선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초반 흥행 열기가 연말 성수기 시즌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질 경우, 2년 가까이 이어진 기나긴 적자 고리를 끊어내고 흑자 전환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카카오게임즈는 단일 신작의 흥행에 안주하지 않고 전사적인 사업 구조 재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경영 전열을 재정비했다. 두 공동대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핵심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며 체질 개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이어 지난 9월에는 글로벌 캐주얼 게임 기업 ‘미투온’ 인수를 전격 발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그동안 대작 MMORPG에 과도하게 편중돼 있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비교적 개발 주기가 짧고 글로벌 대중성이 높은 캐주얼 장르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코어 장르와 캐주얼 장르의 균형을 맞춰 실적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물론 완벽한 부활을 선언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도깨비의 세계의 초반 흥행세를 장기 집권으로 이어가기 위한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 운영이 뒷받침돼야 한다. 동시에 새롭게 편입된 자회사와의 시너지 창출 및 차기 신작들의 적기 출시를 통해 기초 체력을 확실히 입증해야 하는 시험대에 올라 있다.기나긴 실적 혹한기 속에서 도깨비의 세계라는 단비를 만난 카카오게임즈. 신작의 성공적인 안착과 과감한 사업 구조 재편이라는 투트랙 전략이 맞물리며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연말 실적 턴어라운드와 재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6.10.30 17:01

3분 소요
에픽세븐, 스팀 정식 서비스 시작 기념 신규 서버 ‘파운드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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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모바일 턴제 전략 RPG ‘에픽세븐’이 29일 부터 스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신규 서버 ‘파운드리’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스팀 서비스는 글로벌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플랫폼 확장의 일환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글로벌 최대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에픽세븐 접속이 가능해진 만큼 신규 이용자 유입과 접근성 개선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또한 콘솔 패드 조작 기능 등 스팀 서버만의 새로운 기능도 제공한다”고 말했다.스팀 서비스 시작과 함께 오픈한 신규 서버 ‘파운드리’는 스팀뿐만 아니라 PC 클라이언트 ‘스토브’와 모바일에서도 접속할 수 있다. 신규 서버는 에픽세븐을 처음 시작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PVP(이용자간대전) 콘텐츠에서 일정 기간 독립된 매칭 서버로 운영된다.또한, 신규 서버에서는 이용자들이 게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29일부터 시작된 정착 지원 버프 이벤트를 통해 영웅과 계정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각종 효과를 부여하고 매일 영웅 무료 소환 기회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이용자들이 게임에 접속하거나 콘텐츠를 플레이하면 각종 장비와 성장재료, 영웅 스킨 등 풍성한 보상도 지급한다.지난 8월부터 시작한 스팀 위시 리스트 이벤트는 누적 1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겁다.한편, 에픽세븐은 10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특별 서브 스토리 ‘시크릿 래빗홀’을 오픈한다. 바니족 최고의 명탐정 ‘바니걸 명탐정 모로’가 조수 ‘알렌시아’와 함께 승전 파티 도중 감지된 테러를 막기위해 다양한 사건을 조사하고, 그 과정에서 감춰진 사건의 전말을 밝혀내게 된다. 스토리를 진행하면 3종류의 88레벨 장비를 획득할 수 있으며, 신규 바니걸 캐릭터 3종과 스킨 2종을 모두 수집하면 특별한 ‘펫’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함께 진행되는 ‘명조수 알렌시아의 사건 수첩 이벤트’와 ‘럭키 보드 파티 이벤트’를 통해 강화석, 이모티콘 등 추가 보상도 받을 수 있다.에픽세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에픽세븐 공식 커뮤니티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30 16:45

2분 소요
‘이제는 대양이다’…펄어비스, ‘붉은사막’ DLC ‘미지의 여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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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인핸스드’의 첫 번째 다운로드 콘텐츠(DLC)인 ‘미지의 여정’을 30일(한국 시간) 전 세계에 출시했다고 밝혔다.미지의 여정은 새로운 이야기, 대양 항해 및 수중 탐험, 특정 인물들과 관계 형성, 시설 경영 및 관리, 발전된 하우징 등 DLC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담았다.먼저 치열한 전투 끝에 파이웰을 지켜낸 클리프, 웅카, 데미안이 삶의 목적을 찾아 각자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기존 파이웰에서 펼쳐졌던 모험은 대양과 수중으로 확장된다. 플레이어는 직접 건조한 선박으로 출항해 새로운 섬을 탐험하거나 바닷속 깊이 잠수해 숨겨진 보물과 유적, 감춰진 비밀들을 발견할 수 있다.파이웰에서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다채로운 콘텐츠도 더해진다. 클리프, 웅카, 데미안은 파이웰의 주민들과 신뢰를 쌓아 연인 관계로 발전하거나 결혼할 수 있다. 해방한 거점의 시설을 임대하고 운영해 재화를 축적하는 경제 활동도 즐길 수 있다.확장된 하우징 시스템을 통해 실내 인테리어는 물론 벽과 창문 등 구조물의 배치와 집의 기본 구조까지 직접 설계해 건축할 수 있다. 특정 성의 경우 거점을 해방한 뒤 안뜰과 내부를 꾸며 자신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붉은사막 인핸스드: 미지의 여정은 플레이스테이션5(PlayStation 5),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스팀(Steam), 애플 맥(Mac), 에픽게임즈 스토어(Epic Games Store)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6.10.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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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오딘: 발할라 라이징’ 중국 외자판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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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자사가 개발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중국 서비스에 필요한 외자판호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중국 서비스명은 ‘오딘: 신반’이며, 현지 서비스는 즈룽게임(ZLONGAME)이 맡는다. 즈룽게임은 베이징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게임사로, ‘랑그릿사’, ‘라플라스M’, ‘아르케랜드’, ‘천지겁: 유성재림’ 등을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 서비스하며 성장 중이다.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MMORPG로, 광활한 심리스 월드와 높은 수준의 그래픽, 대규모 전투 콘텐츠 등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2021년 출시 직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비롯해 총 4관왕을 달성했으며, 2022년 대만 서비스를 시작으로 2023년 일본, 2025년에는 글로벌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축적한 개발 노하우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외자판호를 획득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즈룽게임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국 서비스 일정 및 상세 정보는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6.10.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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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로 입장하고 NFT 모은다”…네이버, 성수서 ‘스마트 공연장’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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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대신 얼굴을 인식시켜 주세요.”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성수에서 30일 열린 네이버의 오프라인 페스티벌 ‘넾페스타’ 행사장 입구에서는 종이 티켓을 꺼낼 필요가 없었다. 사전에 등록한 얼굴을 인식 장치에 비추면 본인 인증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행사장 안에서는 스마트폰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수집하고, 일부 브랜드 부스에서는 얼굴만으로 상품을 결제할 수도 있었다. 공연과 쇼핑을 즐기는 공간에 네이버의 인증·결제 기술이 결합된 것이다. 단순한 멤버십 회원 대상 축제를 넘어 온라인에서 축적한 기술을 오프라인 소비와 공연장 운영에 적용하는 실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네이버는 이날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넾페스타를 개최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선예매에서는 Npay 20만원 이상 결제 이용자에게 우선 예매 기회를 제공했으며, 준비된 티켓 3000장이 40분 만에 매진됐다. 얼굴이 입장권·결제수단으로…NFT는 디지털 기념품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은 Npay의 얼굴인식 서비스 ‘페이스사인’(Facesign)이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얼굴인식 기술로, 이용자가 출입 게이트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워크스루’(Walk-through) 방식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얼굴 사진이나 영상을 이용한 부정 인증을 방지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안티스푸핑' 기술을 적용했다. 미래 양자컴퓨터의 암호 해독 위협에 대비하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도 데이터 전송 구간에 도입했다. 페이스사인은 이미 사옥과 대학, 각종 행사장 등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왔다. 지난 2019년 처음 선보인 이후 네이버 1784 사옥 출입과 사내식당 결제에 활용됐으며, 지난 5월 단국대학교 축제에서는 학생 3300여명의 출입 인증에 사용됐다. 이번 넾페스타에서는 행사 기간 총 3000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장 내부에서는 Npay 월렛을 활용한 NFT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방문객은 넷플릭스 협업 공간인 ‘네넷존’과 브랜드별 쇼룸에 설치된 큐알(QR)코드를 인식해 NFT를 수집하고, Npay 포인트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Npay 월렛은 네이버 아이디를 기반으로 NFT 등 디지털 자산을 발급받고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와 올해 스포츠 경기, 공연 등에서 NFT 티켓과 디지털 기념품으로 활용 사례를 넓혔다. 지난 9월 기준 월렛 발급 건수는 약 120만건, 누적 NFT 발급량은 약 320만장에 달한다.이재후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부문장은 이날 현장에서 “페이스사인은 음식점과 같이 일반적인 결제가 많이 이뤄지는 곳에서도 활용할 수 있지만, 공연 현장에서 발생하는 운영상의 어려움도 궁극적으로 해결하고 싶다”며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인증 절차를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페이스사인과 NFT를 잘 접목해 어떤 경험을 만들 수 있을지 실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결제부터 리뷰까지 연결…오프라인 가맹점 확대 이번 행사에서는 네이버의 오프라인 통합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도 체험할 수 있다. ▲학화1934 ▲파티세리 후르츠 ▲슬지제빵소 ▲모모스커피 등 4개 브랜드 부스에 단말기를 설치해 페이스사인 결제를 지원한다. Npay 커넥트는 QR코드와 얼굴인식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원하는 동시에 결제 이후 네이버 리뷰 작성을 유도하는 기능을 갖췄다. 결제와 리뷰, 검색·지도 서비스를 연결해 오프라인 가맹점의 고객 유입을 돕는 구조다. 지난 6월 기준 전국 10만개 가맹점에 설치됐다.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업종별 리뷰 수 상위 5개 가맹점을 분석한 결과 단말기 도입 이후 리뷰 수가 ▲음식점은 230% ▲미용실은 157% ▲카페·베이커리는 132% 증가했다. 다만 이는 일부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로, 전체 가맹점의 평균 성과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네이버는 이번 행사를 성수 지역 상권과도 연결했다. 다음 달 11일까지 운영하는 ‘맛동여지도 넾페스타편’을 통해 인근 식당의 예약과 리뷰에 포인트를 지급하고, Npay 커넥트 가맹점에서는 결제 방식에 따라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멤버십 혜택도 기존 쇼핑 적립에서 문화·브랜드 체험으로 확대했다. 네이버와 넷플릭스의 협업을 소개하는 네넷존을 비롯해 패션 플랫폼 ‘노크잇’(KNOKIT)의 첫 오프라인 쇼룸, 푸드·뷰티·리빙 등 50여개 브랜드의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이재후 부문장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등 각 브랜드의 고유한 스토리를 경험하고, 이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연결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심준용 네이버 브랜드익스피리언스 리더는 “이번 행사는 멤버십 회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혜택을 가장 많이 체감할 수 있는 브랜드 파트너를 중심으로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성수를 첫 개최지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젊은 층의 관심이 높고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장소”라며 “적립 혜택뿐 아니라 문화적 혜택을 회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성수서 시작한 기술 실험, ‘네이버 아레나’로 확장 네이버는 넾페스타에서 선보인 기술과 운영 경험을 향후 대형 공연장에도 적용할 계획이다.앞서 네이버는 지난 26일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아레나 명명권 및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2월부터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공식 명칭을 ‘네이버 아레나’로 변경하고 공연과 스포츠 이벤트에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할 방침이다. 양사는 페이스사인과 Npay 월렛을 활용한 출입 인증뿐 아니라 네이버랩스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등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단순히 공연장 명칭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입장부터 이동, 결제까지 관람객의 경험 전반을 디지털 기술로 연결하려는 구상이다. 이 부문장은 “성수에서 페이스사인과 AR 등 다양한 기술을 복합적으로 활용했다”며 “12월부터 네이버 아레나에서도 이러한 경험을 스마트 아레나와 같은 형태로 발전시켜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아레나에서는 오는 12월 테니스 경기 ‘네이버 × 현대카드 더 식스’가 첫 행사로 열린다. 이후에도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이번 넾페스타는 네이버가 온라인 멤버십과 쇼핑·결제 서비스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하는 시험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술의 편의성과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첫 단계인 만큼, 향후 대형 공연장과 일반 상업시설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이를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2026.10.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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