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대동, AI트랙터부터 농업로봇까지…245평 키엠스타 전시장 꾸린다
대동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키엠스타에 810㎡(약 245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 주제는 ‘AI to the Field’다. AI 농기계와 로봇, 영농 서비스 등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 제품은 AI 트랙터 ‘HX1400-AI’를 비롯해 GX·DK·LK 시리즈와 도이치파(Deutz-Fahr) 등 트랙터 5종이다. 콤바인과 이앙기, 농업로봇 ‘RT100’, DJI 농업용 드론, 트랙로더 등도 함께 선보인다. AI 정밀농업과 스마트팜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핵심 전시 제품은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비전 AI 기반 4단계 자율작업 트랙터다. 관람객이 운전대와 페달을 조작해 가상 농작업을 수행한 뒤 AI 트랙터의 작업 경로 및 결과와 비교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HX AI트랙터를 이겨라’를 운영한다. 대동커넥트 앱을 활용한 자율작업 지시·모니터링 영상과 AI 트랙터의 주요 기능을 살펴보는 태블릿 체험도 제공한다.
농업로봇 RT100은 운반 기능을 직접 시연하고 예초모듈도 함께 전시한다. 하나의 로봇 플랫폼에 작업 목적에 따라 다른 모듈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사업 영역 확대에 맞춘 신제품도 공개한다. 국내에 아직 선보이지 않은 DJI 농업용 드론 신제품을 처음 공개하고, 지난 9월 출시한 도이치파 고마력 트랙터도 국내 전시회에서 최초로 전시한다.
AI 기반 영농 서비스도 소개한다. ‘AI 대동이(영농비서)’는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전화 통화만으로 농작업을 기록·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농업인이 수행한 작업을 전화로 말하면 영농일지가 자동으로 작성되고 농사·방제 달력과 지출·출하 장부 등 재배 및 경영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대동은 향후 AI 대동이에서 축적한 영농 데이터와 농촌진흥청의 ‘AI 이삭이’를 연계해 농가의 재배와 경영을 지원하는 ‘농업용 AI 에이전트’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가입자 6만명을 넘어선 농업 플랫폼 ‘대동커넥트’와 AI 정밀농업 기술, 예찰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팜 솔루션도 전시한다. 정밀농업 체험 공간에서는 토양·생육 분석과 변량시비, 수확량 모니터링 등 농작업 영상과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대동은 이번 전시를 통해 기존 농기계 제조사를 넘어 AI 농기계와 로봇, 영농 서비스를 아우르는 농업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최근영 대동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이번 키엠스타는 대동의 주력 농기계부터 AI 트랙터와 농업로봇, 신규 제품과 영농 서비스까지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농업인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술이 실제 농작업에 어떻게 활용되고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동은 주요 체험 프로그램의 다섯 가지 미션을 완료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대동 AI 랠리’도 진행한다. 2027년 창립 80주년을 앞두고 현장 상담 후 트랙터를 구매한 고객에게 유류비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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